5월 16일 탄생화

조밥나물(Hieracium)

by David Dong Kyu Lee

나는 오늘, 작고 노란 조밥나물 한 송이 앞에 서서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리는 하나의 결심을 듣는다.

이 꽃은 크지 않다. 화려하지도 않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도 않는다.

그러나 작은 꽃잎 하나하나에 세상을 꿰뚫어 보는 눈이 있고, 흙 위에 곧게 선 줄기에는 흔들리지 않는 선언이 있다.

조밥나물은 말한다. “작아도 흔들리지 말라. 조용해도 진실을 잃지 말라. 빛나지 않아도 빛을 향해 서라.”

나는 그 말 앞에서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깊어질 수 있는지 깨닫는다.

세상은 때로 크고 강한 것만을 기억 하지만 하나님은 작고 낮은 곳에서 피어나는 꽃을 통해더 큰 진리를 보여주신다.

그래서 나는 오늘, 이 작은 꽃 앞에서 나의 길을 다시 선언한다.

나는 불의 앞에서 눈을 감지 않는 사람이 되리라. 진실을 잃지 않는 마음을 지니리라.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리라. 빛을 향해 걷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으리라.

조밥나물의 노란 꽃처럼 작아 보일 지라도 내 가 선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비추는 사람이 되리라.

세상이 흔들려도 나는 흔들리지 않으리라. 사람들이 잊어도 나는 잊지 않으리라. 진실이 가려져도 나는 진실을 바라보리라.

이전 21화5월 15일 탄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