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밥(Wood Sorrel)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 피어나는 자리
당신을 사랑하고부터
내 마음의 어둠은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별빛 하나 없던 밤이
당신을 만난 순간
은은한 빛으로 물들었지요.
당신은 내 안에 숨어 있던
작고 여린 빛을 발견해
두 손으로 살며시 감싸주었고,
나는 그 따스함 속에서
비로소 나를 다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웃으면
내 마음에도 꽃이 피고,
당신이 슬퍼하면
내 빛은 더 부드러워져
당신을 감싸고 싶어 집니다.
당신의 하루가 흔들릴 때면
내 마음은 먼저 당신을 향해
조용히 손을 내밉니다.
당신이 걸어가는 그 길,
나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비록 그 길이
험하고, 어둡고,
때로는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
긴 밤이라 할지라도
나는 내가 가진 작은 빛으로
당신의 앞을 밝혀드리겠습니다.
괭이밥이 그늘에서도
빛을 잃지 않듯,
나의 사랑도
어떤 어둠 속에서도
당신을 향해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잊혀진 빛을 되돌려준 사람,
내 마음의 새벽을 열어준 꽃.
그래서 나는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온 마음으로 말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있는 곳이
내가 빛나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