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탄생화

박하 (Mint)

by David Dong Kyu Lee

밝고 명랑한 빛을 머금은 너는
스치는 바람에도 신선한 향기를 흘리며
누구의 마음이든 가볍게 어루만지는
사랑스러운 존재였지

언제나 겸손하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예의를 갖추어 따뜻하게 웃어주는 너
그 미덕은 억지로 만든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향기였어

나는 늘 불안했고
세상 앞에서 움츠러들기만 했지만
너를 만난 후
너의 옆에만 서 있어도
마치 편안한 아기처럼
조용히 눈을 감고 쉴 수 있었지

그토록 흔들리고
안정감 하나 없던 내가
너로 인해 다시 숨을 고르고
기쁨과 행복을 찾게 되었어

너와 함께 살아가는 지금
내 마음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아
맑은 박하 향처럼
선명하고 시원한 평온이 스며들어
내 하루를 새롭게 만들어주네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
너라는 존재 하나로
나는 다시 살아나고
다시 웃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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