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탄생화

백리향(Thyme)

by David Dong Kyu Lee

향기가 짙어
백 리 밖에서도 스칠 만큼 강렬한 그대,
멀리서도 존재를 알아볼 수 있는
단단한 숨결을 지닌 꽃이로구나.

그대를 만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강인한 마음과
흔들리지 않는 나 자신이 필요하고,
어느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용기가 있어야만 다가갈 수 있네.

아름다움이 눈에 먼저 들어와
멀리서부터 발걸음을 이끌고,
가까이 다가가면
그대의 달콤한 속삭임과
짙은 향기에 취해
마음이 천천히 무너져 내리는구나.

작고 낮은 자리에서 피어나지만
그 향기는 누구보다 멀리 퍼지고,
그 강한 향기 속에는
사랑의 열정과
흔들리지 않는 의지가 숨어 있네.

너는 강인함과 향기로움을 함께 품은 꽃.
가까이 갈수록 더 깊어지고,
멀리 있어도 잊히지 않는
한 사람의 마음처럼
오래도록 남아 있는 어여쁜 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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