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삶

몰랐던 자매

by David Dong Kyu Lee

이걸 어쩌나
큰언니와 막내가 날 동시에 좋아한다네

난 아무것도 모르고 만났었는데 자매라니

기가 찰 노릇이로다

너희 자매는 내가 없으면 못살겠다고 애원하면서
나에게 둘 중 한 명을 선택하라네

미치고 환장할 노릇
이미 오래전부터 헤어질 수 없이 지내온 사이인데

둘을 만났네.

다른 곳으로 이사 가자고
너희 둘도 니를 포기 못하고
나도 너희 둘을 포기 못하니
셋이서 같이 살자고 제안하니 흔쾌히 승낙하네

둘 다 욕심이 많아
같은 시기에 임신하고 같은 날 아기를 출산하네

둘 다 사랑하니
어쩔 수 없는 우리의 운명이고 삶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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