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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 수 있게 도와줄게
말없이 전한 자매의 다정함
며칠 전, 어린이집 알림장을 펼쳤을 때, 선생님이 적어주신 짧은 한 줄의 이야기가 제 마음을 오랫동안 울렸습니다. 리본줄 놀이 시간이었다고 해요. 반 친구들보다 키가 조금 작은 예린이는 하늘에서 늘어지는 리본을 잡으려고 발끝을 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대요. 줄은 생각보다 높았고, 예린이의 손은 아슬아슬 닿지 않는 거리.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둘째 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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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0. 2025
by
kimmimam
수필
수다쟁이 세 자매
매일이 전쟁 같았던 화려한 1주일을 보낸 후 나만의 자유로운 시간 금요일 저녁 막걸리 한 병 라면 과자로 즐겁게 예능을 보며 혼술을 하고, 주말 새벽 5시 30분 운동을 하고 집으로 복귀하면 9시쯤 된다. 가볍게 입은 티셔츠는 땀으로 흠뻑 젖고 운동 전 새벽 거울 안에 어제의 막걸리 과음으로 퉁퉁 부어 있는 얼굴 생김새가 새벽운동을 얼마나 심하게 했으면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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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ar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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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기
22. 자매라고 꼭 사이가 좋진 않다.
친언니와 나는 다섯 살 차이로 나이 터울이 꽤 크다. 객관적인 시선을 빌리기 위해 말하자면, 결혼 후 남편은 언니에게 한참 어린 내가 버릇없이 대하는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넌 왜 그렇게 언니를 함부로 대해?” 나는 조카들에 대한 얘기는 외부에 종종 하지만 그 이야기에 언니는 등장하지 않는다.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내가 형제가 있는지 모르거나 언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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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ar 07. 2025
by
Hima
손에 쥔 행복을 들고서
예술의 전당 소극장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네 자매는 장례식장에 들어선다. 즐거운 일이 있을 때마다 방문했던 우메네코 식당의 히데코 아주머니의 부고는 가슴 아프다. 히데코 아주머니와의 추억에 잠기고 있는 네 자매에게 그녀의 남편이 다가와 이렇게 말한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어서 참 좋다."라고 말하며 눈을 감았다고, 너희들과 불꽃놀이도 보고 벚꽃이 흩날리는 걸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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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7. 2025
by
김채미
이제 다 큰 나
88세 노모와 세자매의 2박3일 여행
올해 88세 되신 친정어머니와 우리 세자매는 전라남도 진도 쏠비치 리조트로 여행을 갔다. 수원역에서 Itx를 타고 목포역에서 내려 렌트카로 이동 했다. 객실은 c동으로 배치됐다. 1평 큰 객실로 변경했는데 오션뷰에서 주차장뷰로 바뀔지는 몰랐다. 짐을 풀어보니 필요한 물품이 빠진것을 알게되었다. 주차장뷰에다가 편의시설까지 멀리 떨어져 있었다. 편의점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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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1. 2025
by
이시영
자매
한 살 터울의 우리는 조금 특별한 자매였다. 우린 너무 달랐다. 동생은 지나치게 이성적이고 나는 지나치게 감성적이었다. 동생은 금사빠고 나는 철벽녀였다. 동생은 음악 듣기를 좋아하지 않았고 나는 음악 없이는 살 수 없었다. 나는 철저히 이과, 동생은 철저히 문과였다. 동생은 걸음걸이가 몹시 빨랐고 나는 느려서 5미터 뒤에서 동생의 뒷모습을 보며 걷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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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4. 2025
by
나무를 심은 사람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인물(3편)
친언니에게 쌍욕을 들었다.
나에겐 1살 터울의 언니가 있다. 보통의 연년생 자매라면 친구처럼 평생 절친으로 지내거나, 선의의 라이벌이 되기도 한다. 언니와 나의 관계는 절친도, 라이벌도 아닌 어정쩡한 어느 지점에 위치한다. 그도 그럴 것이 언니와 나는 어린 시절 힘의 균형 아래 우호적 상호관계가 아닌 내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이었으므로 절친은 애초부터 글렀다. 그때마다 난 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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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eb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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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현
[동화] 히어로 자매, 서미와 서아: 빛의 수호자
프롤로그: 신들의 선택 태초에 세계를 창조한 제우스는 세상을 지킬 새로운 영웅을 찾고 있었다. 신들의 신탁에 따라 두 명의 수호자가 선택되었으니, 바로 인간 세계의 자매 서미와 서아였다. 서미는 지혜와 전략을 상징하는 빛의 방패를, 서아는 강한 사랑과 희망의 힘을 가진 **하트모양 요술봉, ‘에테르 로드’**를 부여받았다. "너희는 에테르의 수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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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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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동화] 오즈의 신탁: 서미와 서아의 모험
고대 그리스의 신탁이 내려오는 신비로운 왕국, 오리온.그곳에는 지혜롭고 용감한 두 자매, 서미와 서아가 살고 있었다. 서미는 총명하고 계획적인 성격으로, 모든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재능이 있었다. 반면, 서아는 활발하고 용감한 모험가로, 두려움 없이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는 것을 좋아했다. 어느 날, 하늘에서 황금빛 별이 떨어지며 신탁이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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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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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동화] 서미와 서아의 오사카 여행
어느 맑은 아침, 서미와 서아 자매는 커다란 여행 가방을 끌며 공항으로 향했어요. 오늘은 두 자매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본 오사카 여행을 떠나는 날이었어요! "서미야, 우리 오사카에 가면 제일 먼저 어디로 갈까?" 서아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물었어요. "음… 도톤보리에 가서 맛있는 타코야키랑 오코노미야키를 먹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신나게 놀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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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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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동화] 서미와 서아, 신들의 세계로 가다
1. 신비로운 초대장 어느 날, 자매 서미와 서아는 집 앞에서 반짝이는 금빛 초대장을 발견했다. "올림포스의 신들이 너희를 부른다.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었느냐?" 서미는 조심스럽게 카드를 들여다보았고, 서아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물었다. "설마 진짜 올림포스로 가는 거야?" 두 자매가 초대장을 펼치는 순간, 눈부신 빛이 퍼지며 두 사람의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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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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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평범한 자매를 키우는, 혹은 자매를 키우는 평범한 일
잘 지내지 말자. 잘 못 지내지도 말고.
어쨌든 자매다. 20개월 터울을 가진, 하지만 첫째는 1월, 둘째는 이듬해 10월에 태어나 연 나이로 연년생인 자매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언니바라기 둘째 덕에 아이들이 트윈룩을 입고 나갈 때면종종 쌍둥이냐는 질문도 받는... 비슷하게 자라버린 만 5세와 만 4세. 하지만 생기기로는 각기 엄마와 아빠를 확연히 닮아 거의 다른 집 자식 같은 자매다. 생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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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an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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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소
여동생이 결혼했다
재작년 남동생에 이어 이번에는 막냇동생이 결혼을 했다. 일곱 살 차이 나는 여동생과는 부단히도 많이 싸우고 부딪혔다. 어찌 보면 세대 차이, 어찌 보면 자매 간의 다툼이었으나 여타 자매 전쟁과는 달랐다. 세대 차이, 취향 차이 때문인지 여동생과 옷으로 싸워본 적은 없었다. 아마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내가 뚱뚱하게 살아온 탓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우리가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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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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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양
100세는 따놓은 당상
"아무래도 큰 병에 걸린 것 같아" 심란한 얼굴로 말하는 동생의 말속에 우울이 떨어진다. 한 살 밑 여동생은 나와는 닮은 듯 다른 성격의 다섯 자매 중 둘째 딸이다. 큰 딸인 나와는 친하면서 많이 싸우기도 했던 친구 같은 동생이다. 함께 나이 들어가며 사는 얘기, 자식얘기로 끝이 없던 우리의 수다 주제가 여기가 아프고 저기도 탈이 났다는 울 엄마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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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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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자매의 상부상조 (ft.피임약)
이런것도 됩니다.
저는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먹고 있는데요. 여동생도 이미 애가 셋인데다가 저와 마찬가지로 호르몬제로 조절을 해줘야 할 필요가 있어서 저와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고 있어요. 정말 생리불순이나, 생리양이 너무 많아서 불편하셨던 분들 그리고 질환 때문에라도 호르몬제를 복용하거나 치료가 필요하셨던 분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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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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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남
은이와 금이 자매 1
빨간 대문 밖의 별도의 출입문이 있는 방 딸린 가게가 있었다. 꼬맹이가 있던 수선집이었는데 꼬맹이 동기가 이사를 나가고 그 집에 은이, 금이 자매가 이사를 왔다. 가게와 방 두 개를 터서 세를 놓은 거라 제법 컸다. 은이 언니는 날 선 고양이처럼 좀 무서웠지만 나보다 두 살 많은 금이 언니는 털털한 성격으로 나와 잘 놀아줬다. 키가 큰 은이언니와 금이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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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24
by
고요한동산
네 자매
문득 돌아가신 엄마가 이제는 없다란 생각이 들며 슬픔이 밀려왔다. 엄마는 큰 언니한테도 엄마. 작은 언니한테도 엄마. 셋째 언니한테도 엄마. 가슴에 있는 엄마 모습은 저마다 다르지만, 언니들의 엄마는 나의 엄마이기도 해서 네 자매는 '엄마'라는 공통어로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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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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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랑
극성엄마일지도 모를 나는,
episode.03 자매
나에겐 두살터울의 여동생이 있다.어릴 적 엄마는 우리에게 같은 옷을 자주 사주셨다.종종 쌍둥이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어린 마음에 두살이나 차이나는 동생과 같은 나이로 보인다는게 싫었는지,그 소리가 귀에 거슬렸다.신기하게도 우리집 아이들은 똑같은 옷을 입는걸 좋아한다. “소민, 언니랑 똑같은 옷 입을래? 그럼 우리 쌍둥이 같잖아~”“언니, 오늘 뭐 입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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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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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엄마 화영
자매
깊고 아름다운 인연
세 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다. 사진을 보면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언니'라고 좋아하고 의지했던 것 같다. 나도 어느 순간부터는 여동생이 뿌듯함,이었다. 학교에 입학하면서 동생은 공부를 잘해 상장과 메달을 방의 벽에 주렁주렁, 촘촘히 붙여 놓았으니 부모님의 자부심이 되어 주었고 가족들의 자랑이 되었다. 그뿐 아니라 동생은 성품이 온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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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7. 2024
by
박미라
가을, 하루 같이
따뜻한 날이 많은 올가을, 우리 자매 가장 중요한 일과는 걷기다. 걷기를 중심에 두고 하루 일거리를 배분한다. 가을걷이와 추위에 대비하는 집안팎 일로 한창 바쁜 시기지만 일단 작정한 시간이 되면 손을 털고 집을 나선다. 햇살이 산마루를 타고 부드럽게 펼쳐지는 한적한 산골 도로. 집을 나서면 길은 두 갈래. 산마루 길로 오르거나 아랫마을 쪽으로 향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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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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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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