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한 날
친구들이랑 골프 가서
사진 찍어 보낸 너
강한 햇빛에 곱고 이쁜 살결
다 타겠다 했더니
햇빛 차단제 바르긴 했는데
당신이 없어서 힘들어 말하네
왜 무슨 일 있어 물어보니
글쎄 친구들이 아무 말도 없이
자기들 남자랑 같이 왔어
나만 혼자야 하며 뾰로통 거리네
전화 끊고 몰래 가서 찾아보니
혼자 맥 빠져서
골프를 치는 둥 마는 둥 하네
다가가 뒤에서 눈을 가리니
감짝 놀라 누구세요 살려주세요 하네
너의 뒤에서 너에게 몸을 바짝 붙이니
그제야 기자기가 여길 어떻게 왔어하네
당신이 어떻게 있는지
눈에 선하잖아
그래서 당신에게 용기 주고
기쁘게 해 주려고 몰래 왔지 하니
너무나 기쁘고 행복해하며 뽀뽀하네
친구들한테 같이 가 소개하고
자산만만하게 저녁 사내기
골프 하자고 하네
다행히 우리가 이기니
당신은 행복해하며 나를 안아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