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삶

너의 정성과 사랑

by David Dong Kyu Lee

아이고 어쩌나
난 입이 까탈스러워 아무거나 먹지 않는데
자기가 나를 먹이고 싶어 가져왔다고
온갖 아양을 떨며 먹으라고 권하네

너의 정성과 웃으며 후회하지 않을 거라 하며
먹으라고 떨어질까 여러 겹으로 찍어 손을 쭉 뻗네

너의 팔이 아플까 염려되
너의 사랑스럽고 어여쁜 얼굴 미소가 아름다워
가까이 가서 받으려니
고개를 절래 흔들며 입을 아 벌리라네

사방을 두리번거리니
내가 자기한테 먹여주는 건데 모가 창피하다고그래
하면서 입을 벌리니 한입 먹여주고 남은 건 자기 입으로 넣네

사랑하니 아무렇지도 않은 가보다 하며
옆에 같이 앉아 너 반 나 반 나누어 먹으며 음료수도 그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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