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삶

너의 사랑

by David Dong Kyu Lee

무더운 여름에 푹 푹 찌는데
기모노 입고 나온 너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오르고
땀을 뻘벌 홀리고 온몸이 땀으로 젖어들고 있네

빨리 시원하게 마시라고 해도
내가 먼저 마셔야 한다며 기다리네

얼른 먹는 시늉하고 넘겨주니 벌컥벌컥 마시고
더위와 땀을 식히네

얼른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 옷을 벗고 샤워하라 하고
벗어 놓은 옷들을 빨려고 만져보니

왠 날벼락.
옷이 다 젖어 땀이 줄줄 흐르고 있네

가엽고 불쌍해 샤워하고 나와서 안아주니 행복해하네


난 당신이 어떤 모습이던 사랑해하며
뽀뽀해 주고 가져다 놓은 옷 입으라 말하네

너는 행복해하며 나에게 말하길
이제 자기가 내 것 다 보았으니 나는 자기 거다
나 절대 버리면 안 된다"알았지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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