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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cticFox Jul 29. 2022

일기: 우리는 우영우였고 우영우 일 것이다.

이상한 공학자 Fox

요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즐겨서 보고 있다.

이 드라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특성으로

우리가 잊었던 우리의 모습을 비춰주고 있다.


사회 초년생, 첫 연애 등 우리는 무언가를 처음 할 때

서툴렀고... 새로운 무언가를 할 때 또다시 서투를 것이다.

우리는 상처를 기반으로 성장하였고 그 기반의 위로 사회적 모습과 마음의 벽을 쌓아 올렸다.

그러고선 우리는 모두 서툴렀던 모든 모습을 잊 능숙한 자신이 마냥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세상의 어리숙함을 비웃곤 한다.


우리 모두 그 어리숙함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어리숙했지만 그때 나는 순수했고 열정 넘쳤으며 꿈이 있었다.

우리는 언제든 새로운 일과 사람들과 국면들을 마주하며

어리숙함을 새로이 맞이 할 것이다.

우리는 그 어리숙함을 드라마 속 우영우가 노력하듯 극복해야 할 것이고...

그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고로 우리는 모두 우영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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