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차량에는 휘발유를 넣어야 하고 디젤(경유) 차량에는 디젤 연료(경유)를 넣어야 한다. 이 당연한 말은 상식 수준을 벗어났다. 운전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에 규정된 연료가 아닌 다른 기름을 넣어 두 종류 이상의 기름이 섞이는 혼유 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제출된 혼유 사고 상담은 100건이 넘을 정도다.
왜 이런 것을 헷갈리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차량을 처음 구입하는 사람 혹은 정신이 없어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주유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혼유 사고는 단순히 기름이 바뀌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엔진이 고장 나거나 심지어는 불이 붙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