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하는 길마다 꽃길이 되어 주리라>
짊어지기에 벅차다고 생각했는데,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이었고,
왜 하필 지금이냐며 타박했는데,
시의 적절히 나를 찾아와 준거였고,
걸림돌이 거추장스럽다고 탓했는데,
알고 보니 나의 디딤돌이었고,
달리고 있는 나를 멈춰 세워 야속했는데,
마음에 숨을 불어넣어 주기 위함이었고,
아등바등 대는 나를 붙잡으며,
인생은 완벽이 아닌 완성이라고 말해주었고,
덕분에
이제야 하늘을 담고,
여유를 마음에 넣는다.
지금 뒤돌아보니
내가 걸어온 길이 꽃길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