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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루링크 Dec 25. 2023

성공하고 싶다면 욕먹어야한다

시도를 두려워하는 겁쟁이에서 벗어나기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없어지지 않을 주제며 요즘 월 1000만 원 번다는 사람들이 유튜브에 수두룩 하다. 나보다 어린 사람들이 일찍 성공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동안 나는 뭘 하고 있었지? 나도 내 자리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살았는데 그들과 다를게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가끔 크몽이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실력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사람들이 강의와 같이 돈을 받고 자신의 재능을 파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처음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는 나의 놓인 상황과 비교하며, ’저 사람은 저게 주업인가 보네.‘ ’ 나는 지금 저런 일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하고, 회사에서도 반대할 거야.‘라고 합리화시킨다. 그리고 저들의 강의나 작품들을 보면 ’저 정도 실력인데 저 정도 돈을 받는다고?!‘ 하는 생각이 든다. 오만했다. 나는 돈을 못 벌고 그들은 벌 수 있는 이유. 그것은 두려움 차이다.



나는 겁쟁이예요.


무언가 시작할 때 계획을 하나하나 짜기 전부터 걱정부터 앞선다. 회사 다니면서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클라이언트가 마음에 안 들어하면 어떡하지? 사람들한테 욕먹으면 어떡하지? 나 진짜 이 프로젝트 잘할 수 있을까? 진짜 방해되는 생각만 한 가득이다. 부업이나 취미로 다가가는 거면 욕을 먹는 게 당연하고 성장으로 여기겠지만, 내 본업에 있어서 욕을 먹는 것은 내 능력이 인정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래서 자기 PR을 하기에 더 겸손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지는 것 같다. 나는 글을 써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렇게 오픈되는 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디자인 작업물들을 올리려고 한다면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몇 번의 수정을 거치고, 맘에 들지 않는 경우 내보내기 어려워 손꼽은 작품만 출품하거나 나머지는 개인 소장이 되는 결말이 될 것이다. 나는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연습하는 꼴이다. 저들은 실전에 계속 투입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향상하고 자기 PR을 하고 있는데 말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없다.


요즘 인스타나 유튜브로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추세를 들여다보면, 브랜드 시작 스토리나 제작 과정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콘텐츠가 적지 않다. 그들은 그런 과정들을 공유하면서 팬들이 만들어지고 고객들이 애정을 갖게 만들어낸다. 현재 성공한 아이돌들만 봐도 그렇다. 처음부터 완벽한 아이돌 그룹보다 처음에 그 그룹만의 특별함을 보여주고, 점점 실력이 성장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팬층은 더욱 두터워진다. 팬들은 그 매력을 주변에서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에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자체 콘텐츠를 만들어 영업시킨다. 그리고 그 아이돌 그룹들은 실력을 쌓아 두터운 매력을 만들어 내고, 그 매력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도록 또 다른 도전을 해 나가면서 크게 성장한다. 처음부터 완벽한 성공은 없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실력을 쌓고 내 걸로 만들어야 한다.



원하는 게 있다면 부딪쳐 보라


사소한 직무라도 직접 경험해 본 것과 이론적으로 공부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마치 책에서 배운 내용으로 연애하는 꼴이다. 직접 사람들과 부딪쳐 보고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뇌과학자가 말하기를 ‘무대 공포증을 없애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한 것을 본 적이 있다. 무대 공포증을 없애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많이 해보는 것. 처음에는 한 5명, 두 번째는 10명… 이렇게 계속 늘려가는 방법뿐이라고 한다. 무대 공포증이 생기는 이유는 ‘실수를 해서 욕먹을 까봐’가 가장 클 것이다. ‘무대를 서는 것이 중요하다. 실수하면 어때? 사람인데. 그리고 다음번에 이거보다 더 잘하면 되지.’ 란 마인드 셋이 중요하다. 결국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 덕분에 그 분야에 어떠한 일이 있을 때 청중은 그 사람이 이 분야에 대해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찾을 것이다.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잘하는 게 있다면


누구나 남들보다 어떠한 분야에 잘 알거나, 잘하는 부분이 있다. 사소한 것이라도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그거 자체로도 가치가 있다. 그 노하우를 얻기까지의 시간을 줄여줄 테니까. 사람들은 그 시간을 사는 것이다. 나보다 실력이 없는 사람이 그 재능을 받고 돈을 받고 있다면 그 사람들은 나보다 앞서있는 것이다. 그들은 내가 머뭇거리는 사이에 사람들에게 자기 PR을 적극적으로 했고 그 시간들이 또 다른 자기 실력이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어떤 식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이제 그것을 고민하고 공유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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