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ESKINE Diary│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건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건
나를 기억한다는 것일 겁니다.
기억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그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건
깊은 생각 속에
나를 대입해 보는 과정들입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내가 그 누군가라면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을까?
사람들은 쉽게 다 잊히고
잊고 살아갑니다.
내 일이 아니니깐.
늘 그때뿐이죠.
어제, 오늘, 내일,
우린 여전히 변함없이 살아가고
기억들은
점점 희미해져 가는 기록들로 남아
기약 없이 또 기억되길 기다립니다.
바다 위 저녁놀을 보면서 나는 생각합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바다 위에는 지는 저녁 태양은
그 누군가를 위해 빛나고 있습니다.
바다 위 저녁놀을 보면서 나는 생각합니다
MOLESKINE Diary│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