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2024년 4월 17화

바다 위 저녁놀을 보면서 나는 생각합니다

MOLESKINE Diary│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건

by 블랙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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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건

나를 기억한다는 것일 겁니다.


기억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그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건

깊은 생각 속에

나를 대입해 보는 과정들입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내가 그 누군가라면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을까?


사람들은 쉽게 다 잊히고

잊고 살아갑니다.

내 일이 아니니깐.

늘 그때뿐이죠.


어제, 오늘, 내일,

우린 여전히 변함없이 살아가고

기억들은

점점 희미해져 가는 기록들로 남아

기약 없이 또 기억되길 기다립니다.


바다 위 저녁놀을 보면서 나는 생각합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바다 위에는 지는 저녁 태양은

그 누군가를 위해 빛나고 있습니다.





바다 위 저녁놀을 보면서 나는 생각합니다

MOLESKINE Diary│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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