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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랙에디션 Dec 11. 2024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THE BRUNCH STORY│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


우리들의 지식은 언제나 배우는 만큼만 기억되지만,

우리들의 감정은 언제나 나를 빼고 다 배웁니다.


우리들의 지식이 올바른 지식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엔,

나도 모르게 나를 잠식해 버리는 아집에 갇히게 되고

나를 배척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안갯속에서 헤매게 됩니다.


우리들의 지식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모두 가릴 줄 아는 자신의 선택과 인성에서 출발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가려낼 줄 모르는 사람들에겐

자신의 고집만 남게 됩니다.


우리들의 지식은 언제나 감정을 동반하게 됩니다.

감정을 부드럽게 다스리면서 지식을 쌓아갈 때엔

현명한 자신으로 어느 순간 변하게 됩니다.


거친 안갯속에서 매일 헤매는 내가 되지 않게,

알 수 없는 안갯속에서 매일 헤매지 않는 내가 될 때,

그 끝은 올바른 지식으로

누군가에게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지식은, 언제나 이념과 신념 안에서

균형을 잡아갑니다.


삶의 현명한 지식인으로

우리들이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우리 삶에 거친 안개가 잔뜩 몰려와 시야를 가려도

언제나 현명하게 헤쳐가는

지금처럼,

남들이 다 아는 상식을 가진

대부분의 평범한 우리들처럼 말이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THE BRUNCH STORY│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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