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탑 I

THE BRUNCH STORY│그리고 착각, 하늘 아래와 하늘 위

by 블랙에디션
THE BRUNCH STORY 658.jpg


언제부터인가, 어릴 때 자신의 꿈을 처음으로 꿈꾸었던 날

그런 날도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있었지요.

그리고 내가 당신을 첫눈에 반한 날부터

나에게도 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 중에 누군가는

돌탑을 쌓아 자신의 꿈과 소원을 이야기합니다.


누군가 처음으로 그 장소에서

돌탑하나를 쌓아 놓고 간다면

또 다른 누군가가 그 돌탑옆에 또 돌탑을 만들어 놓고

그렇게 수많은 돌탑들이 모여 각자의 소원들을 빕니다.


종교를 떠나

또 다른 간절한 현실로부터의 현상들


그런 돌탑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하늘 아래에서

하늘 위에서

그곳이 나와 다른 길이라도

착각하지 않는 것은

수놓은 돌탑의 길을 따라

나도 걸어가다 보면 길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 길 끝엔

항상 당신과 함께 하고 있으니까요.


돌탑을 쌓은 적은 없지만,

돌탑을 바라보면

당신을 사랑하게 된 모든 순간들이

당신과 내가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에

오늘도 당신 덕분에 빛나고 있네요.


사랑이 그런가 봅니다.

늘 나를, 당신을, 빛나게 해주는 것을.





돌탑 I

THE BRUNCH STORY│그리고 착각, 하늘 아래와 하늘 위

keyword
이전 17화나의 움직이는 몽 생 미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