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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Feb 27. 2019

재테크의 관점에서 바라본 SNS 활용법

SNS를 내 삶의 무기로 만들어라



강북 개미와 강남 개미는 일생에 단 한번이라도 만날 수 있을까?





강남개미와 강북개미의 이야기를 해보고자한다. 갑자기 웬 개미이야기냐 할지 모르겠지만 이 개미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를 보다 더 잘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강남개미와 강북개미는 일생에 한번 만날 수 있을까?’ 




강남구 도곡동에 사는 개미를 강남개미. 도봉구 도봉산 자락에 살고 있는 개미를 강북개미라고 해보자. 강남에 사는 개미와 강북에 사는 개미는 같은 개미이지만 서로 다른 삶을 살 것이다. 극단적인 예로 개미들이 똑같이 인간이 버린 음식을 먹는다고 할지라도, 강남에 사는 개미들은 고급 음식을 먹을 확률이 강북에 사는 개미보다 더 높을 것이다. 사는 곳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강북에 살던 개미 한마리가 소문으로만 듣던 강남으로 가서 강남개미들을 만나보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강남을 내 눈으로 직접 보겠다는 뜻을 세운 것이다. 강북개미는 과연 강남에 무사히 도착해서 강남개미를 만날 수 있을까? 당신은 강북개미가 강남에 가서 강남개미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강북개미가 강남에 가고자할 때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장애물




개미의 몸은 3mm 정도 된다. 도봉산에서 강남구 도곡동까지는 대략 30km 내외. 자신의 몸보다 무려 1000만 배나 더 긴 길을 떠나야 한다. 단순히 1000만 배만 긴 것이 아니다. 수많은 차도들을 가로질러야 하고, 강도 건너야 한다. 가다가 사고가 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로 위험한 길이다. 


강남에 가겠다는 꿈을 꾸는 강북개미는 강남으로 갈 채비를 한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자신이 강남을 직접 보고 오겠다고 한다. 친구들에게 강남에 가겠다고 하자 친구들이 하나둘 말리기 시작한다. ‘강남에 가도 뭐 별거 없다더라’, ‘강남까지 가는 길이 얼마나 위험한데 가려고 그러느냐’, ‘그냥 도봉산 자락에서 편안하게 살아가자’, ‘가서 뭐하냐’ 등등. 굉장히 합리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들은 강북개미의 강남행에 반대한다. 









여기서 강북개미의 강남행에 첫 번째 장애물이 나타난다. 분명 친구들의 말은 틀리지 않다. 하지만 그들의 말은 나를 현재에 안주하게 만든다. 두려움, 합리성, 안정에 따라 판단하면 가지 않는 것이 더 옳은 선택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재의 삶에 머무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합리적인 판단으로, 안정이 가져다주는 안락함 때문에 더 나은 삶으로 도전 하지 않는다. 





'적의 행군을 막으려면 술과 고기를 베풀어라.' 

그게 무슨 말이지 이제야 알 것 같아.  
평생의 꿈을 가로막는 건 시련이 아니라 안정인 것 같아.  
현재의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그저 그런 삶으로 끝나겠지. 


<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하다 > 中 에서 



현재에 안주하게 만드는 유혹.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 맞닥뜨리게 되는 첫 번째 장애물이다. 





어떻게 강북개미는 

강남에 갈 수 있을까?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북개미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길을 떠난다. 첫 번째 장애물을 잘 극복한 것이다. 이제부터는 강남에 가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한다. 자신의 몸보다 1000만 배나 더 긴 길을 무작정 걸어가면 될까? 수많은 도로와 자동차, 사람들 사이에서 도봉산에서 강남구 도곡동까지 가겠다는 건 개미가 아니라 사람에게조차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동차에 치일 수도 있고, 사람들에게 밟힐 수도 있을 것이다. 한강을 건널 때 너무나 센 바람 때문에 몸이 날아갈 위험도 있다. 도봉산에 사는 개미가 걸어서 강남에 간다는 건 처음부터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률은 낮지만 비교적 안전하고 빠르게 강남까지 갈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않다.


이를테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 강남구 도곡동에 살던 사람이 도봉산으로 등산 온 것이다. 강북개미는 우연히 등산객의 옷 속에 들어갔고 그렇게 등산객이 집으로 귀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강남구 도곡동으로 강북개미도 함께 오는 방법. 물론 이 역시 엄청난 우연이 겹쳐야 가능한 일이지만 강북 개미에게 주어진 선택지 중에서는 비교적 안전하며 확률이 높은 방법이다. 등산객만 잘 고르면 되니까 말이다. 


강북개미가 등산객을 통해서 강남으로 가는 것의 의미는 보통의 방법으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저 열심히 걷는 것으로는 강남까지 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강북개미의 경우 등산객을 통해서 간다는 전략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 것이다. 


강북개미의 등산객은 우리 삶에서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까? 우리에게 등산객과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나는 그것이 바로 미디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 선수를 떠올려보자. 손흥민 선수는 주급으로 1억 2천만 원 정도를 받는다. 1주일에 받는 급여가 보통사람 연봉의 몇 년치와 같은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손흥민 선수가 축구를 잘해서인가? 손흥민 선수가 축구를 잘하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축구를 잘한다는 사실이 그런 연봉을 보장하진 않는다.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동네 조기축구회에서 뛴다고 해보자. 그러면 이러한 주급을 받는 게 가능할까? 주급은커녕 오히려 돈을 내고 경기에 뛰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축구를 잘한다는 사실로는 그러한 연봉을 설명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도대체 손흥민 선수에게 그런 엄청난 급여를 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미디어에 있다.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는 전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로 손꼽힌다. 최고의 축구 리그로 손꼽히는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이 경기에 열광하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주고 많은 기업들이 광고를 하고 싶어한다. 구단은 이런 기업에게 광고를 유치하여 수입을 만들고, 구단은 이런 수입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급여를 주는 것이다. 미디어가 있기 때문에, 미디어가 주목하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는 주급 1억 2천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급여를 받는다. 




매스미디어에서 

1인미디어의 시대로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어도, 나를 비추는 미디어가 없다는 사실이다. 손흥민 선수를 비추는 카메라는 수없이 많지만, 나를 비춰주겠다는 카메라가 없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수많은 사람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운 좋게 방송국에서 촬영을 와주기만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이제는 카메라가 방송국에만 있지 않다. 우리 모두 카메라를 1대씩 가지고 있다. 바로 스마트폰이다. 우리는 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방송국처럼 나를 찍을 수 있다.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서 나의 활동, 나의 영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 더 이상 매스미디어들이 나를 주목하지 않아도,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게 된 것이다.





나는 이런 SNS 채널이 바로 강북개미의 등산객과 같은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 지금도 유튜브에는 수없이 많은 영상들이 올라가고 있다. 거기서 주목을 받은 사람들은 매스미디어로 진출을 하기도 하며, 굳이 매스미디어에 진출하지 않아도 수십 억의 돈을 벌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내가 손에 쥐고 있는 카메라와 SNS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강북개미와 강남개미

강북사람과 강남사람




강북개미와 강남개미라는 우화를 통해서 강북개미가 강남을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다. 이 이야기는 개미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실은 우리의 삶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강북에 사는 사람이 강남에 가서 사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자. 강북개미가 걸어서 강남에 갈 수 없듯이, 강북 사람들도 열심히 일만 해선 강남에 살 수 없다. 강북사람이 강남에 들어가 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택과 결단을 해야 한다. 


강북사람이 ‘나는 강남에 가서 살 거야’라고 한다면 주변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한마디씩 할 것이다. ‘너가 할 수 있겠어?’, ‘강남 집값만 비싸지 거기 뭐 하러 갈라 그래’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나의 목표, 나의 꿈을 꺾고 현실에 안주 하라 할 것이다. 그런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유혹을 물리친다면 첫 번째 마주하는 장애물은 넘어선 것이다. 그 첫 번째 장애물을 넘어선다면 다음은 실질적인 문제다. 어떻게 강남에 진입할 것인가? 아파트 값만 해도 수십 억 원에 이르는 강남에 무슨 수로 들어갈 것인가.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보통의 방법으로는 절대로 강남 아파트를 살 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SNS다. 미디어를 이용한다면, 나의 영향력을 몇 배로 증폭 할 수 있고 나의 영향력이 증폭되는 만큼 내가 벌어들이는 소득도 점점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마저도 쉬운 것은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SNS를 하지만 그것을 통해 많은 연봉을 버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가능성이다. 누군가는 SNS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해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보통 사람이었던, 평범한 사람이었던 그들이 해냈다면 우리도 분명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크리에이터가 직업인지 아닌지를 두고 말들이 많다. 나이가 어린 초등학생들은 장래희망으로 유튜버를 꼽고 있지만, 기성세대들은 그게 직업이냐고 되묻는다. 아니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를 않는다. 시대가 변했는데도 그들의 생각은 여전히 과거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에서 기득권을 쥔 기성세대들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서,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에게 유리한 새로운 성공 방정식. 강북개미가 강남에 가려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갈 수 없듯이 우리의 강남행도 마찬가지다. SNS라는 새로운 성공무기, 아직도 SNS를 일상을 공유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면 다시한번 SNS를 바라보자.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새로운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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