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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Aug 08. 2020

책쓰기가 아니라 비즈니스 책쓰기다

330만원짜리 책쓰기 프로그램 1주차 후기



사람들이 돈을 내고 책을 쓰려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책을 쓰고 싶어한다. 내 이름으로 책 한권 내보겠다는 생각부터 책을 통해 강연을 하고 유명해져서 돈도 많이 벌겠다는 꿈까지.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은 책을 쓰고 싶어한다. 책 한권을 내면 삶이 바뀐다라든가,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야 성공한다는 말은 사람들의 이러한 욕망을 잘 보여준다. 나도 책 써서 성공해보자!







하지만 정말 내 이름으로 책 한권 내면 정말 삶이 드라마틱하게 바뀔까? 여기저기서 강연을 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오고, 한시간에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천만원의 강연료를 받으며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아마 그랬다면 나는 이미 이 자리에 없을지도 모른다. 나는 책을 무려 2권이나 쓴 작가이기 때문이다. 책 한권만 써도 성공하고 삶이 바뀐다면, 나의 삶은 얼마나 바뀌었겠는가? 물론 책을 쓰고 변화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책만 쓴다고 모든 것이 바뀌지도 않는다.






책쓰기가 아니라 비즈니스 책쓰기


그렇다면 책을 쓰면 성공한다는 말은 완전히 틀린 말일까? 꼭 그렇지는 않다. 책쓰기 역시 하나의 수단으로서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도구임은 분명하다. 그러면 책을 어떻게 써야 성공할까? 그냥 써서는 삶이 바뀌지 않는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의 매출을 증가시키고, 수입을 늘리는데 책이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비로소 내 삶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게 바로 성공책쓰기 아카데미 조영석 소장이 말하는 '비즈니스 책쓰기'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내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데 그래서는 안되고, 내 비즈니스를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이게 내가 1주차 교육에서 느낀 성공책쓰기 아카데미의 차별화 포인트다. 단순히 책을 내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목표로 하는 것. 책을 통해 자신의 상품, 서비스,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을 찾아오게 만드는 것. 한번 찾아온 고객을 두번, 세번 찾아오게 하는 것. 이것이 책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시키는 원리다.








그렇다면 비즈니스라는 건 대체 뭘까? 쉽게 얘기하면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렇게 얘기하면 너무 추상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좀더 구체적으로 비즈니스라는 걸 명확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성공 책쓰기 아카데미 조영석 소장은 ' 사람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해주고 비용을 받는 것 ' 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문제해결능력만 있으면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이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또 설령 나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해도 내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마케팅'을 해야하고 '브랜딩'을 해야한다. 같은 TV라도 중국제품이 아닌 삼성이나 LG제품을 구입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국제품에는 브랜드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경쟁자와 나를 구분하고, 고객들이 나를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브랜딩을 해야한다. 그리고 그 브랜딩을 책으로 하는 것이 비즈니스 책쓰기다. 







비즈니스 책쓰기는 그냥 책쓰기와 무엇이 다를까?

비즈니스 책쓰기의 목표는 명확하다. 책을 통해 고객을 늘리는 것. 책을 읽은 독자들이 나를 찾아오게 해야 한다. 그냥 책 한권을 내보자는 생각으로는 안된다. 내가 쓴 책으로 나의 고객이 늘어나고,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을 남길 때 비로소 책은 훌륭한 비즈니스 도구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구조가 잘 작동되면 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도저히 찾아오는 고객들을 모두 만날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묻기 시작한다. '패스트 트랙은 없나요?' 이때가 되면 고가의 서비스도 팔리기 시작한다. 이런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비즈니스 책쓰기의 목표가 된다.







그러면 고객이 찾아오는 책을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일반적인 책쓰기와는 무엇이 다를까? 답은 간단하다. 책에 '문제해결력'을 담아내면 된다. 문제해결력을 담으면,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면, 성공한 그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온다. 그렇게 고객을 찾아오게 만드는 것. 이것을 우리는 '마케팅'이라고 부른다. 고객에게 파는 세일즈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이 발생할 때마다 고객들의 머릿 속에 무언가가 생각나게 하는 것을 우리는 '브랜딩'이라고 부른다. 햄버거를 먹을 때 코카콜라가 떠오르는 것, 그것이 코카콜라가 가진 브랜드 파워다.









비즈니스 책쓰기의 기본 구조  Why - What- How to 

이런 문제해결력을 담아 책을 쓰려면 일반적으로 이런 요소가 포함되어야 한다. Why - What - How to.  

「 라이프스타일로 마케팅하다 」 라는 책을 한번 살펴보자. 목차를 보면 1장이 '왜 잘되는 기업은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할까?' 라는 제목이다. 왜 그것을 해야하는지, 왜 이게 필요한지 등 상황이나 당위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것이 Why 다. 여기에 공감을 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요구한다. 그게 What 이다. 그래서 2장과 3장을 보면 다음과 같은 제목을 하고 있다. '2장 자랑하고 싶게 하라' '3장 경험을 자극하라' 2장과 3장의 세부 목차들을 살펴보면  잘되는 가게들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찍어 자랑할수 있게 해놓았다는 이야기와 2030달리기와 취향공동체 등 새로운 경험을 자극한 사례들을 말하고 있다. 여기까지 공감한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우리기업도 잘 되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해?' 를 묻게 된다. 그게 바로 How to 다. 이 책의 저자는 마지막 4장에서 ' 퍼스널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하라'고 제안한다. 

여기까지 책을 다 읽은 사람들은 퍼스널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하고 싶어질 것이다. 그러면 이 책의 저자를 찾아가 강연이나 자문을 요청하게 되고, 이는 곧 고객증가, 매출증가, 수익증가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비즈니스 책쓰기다.


< 1주차 수업 후기 >

성공책쓰기 아카데미 1주차 책쓰기 수업은 본격적으로 개개인의 책쓰기 코칭이 들어가기 전에 교육생에 대한 일반적인 책쓰기 강의가 이루어졌다.교육생들끼리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마케팅과 세일즈의 차이, 비즈니스 책쓰기란 무엇인지, 책을 왜 써야하고 어떻게 써나가야하는지에 대해서 배웠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책쓰기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 등을 다시한번 느끼고 나에 대해 써오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이 과제를 시작으로 개개인의 책에 대한 소재와 컨셉, 기획이 이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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