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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Jan 29. 2021

경제신문읽기 2021.1.29. 제 34호

공매도 전쟁 미국 헤지펀드 패배, 삼성전자 역대급 배당, 시내버스 적자


안녕하세요. 2021년 1월 29일 경제신문 1면읽기입니다. 어제는 눈이 내렸는데 생각보다 그리 많이 오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생각보다는 불편함이 크지는 않았던 것 같고요. 날씨는 확실히 추워진 것 같습니다. 추위가 토요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옷 단단히 입으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 경제신문1면 1 >




- 금융지식 SNS로 무장한 개미

- 공매도 비중 높은 기업 공략

- 헤지펀드 올해 100조원 손실



미국에서 헤지펀드들이 개인투자자와의 공매도 전쟁에서 패해 올해에만 100조원이 넘는 손실을 봤다고 합니다. 이 기사는 다소 의도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요즘 주식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공매도가 뜨거운 관심사 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금지되어있는 공매도가 다시 시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이런 기사를 내보내서 공매도에 대해 여론을 바꾼다거나 한번 환기를 시키려는 목적의 기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매도라는 것은 주식을 빌려서 나중에 되갚는 매매입니다. 즉 내가 1천원짜리 주식을 빌렸다가 주가가 500원으로 떨어지면 이때 주식을 갚으면 500원의 차익이 생기는 것이지요. 주식을 500원 싸게 샀으니까요. 이런 제도가 주가 상승을 제한시킨다는 측면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것인데요. 사실 그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공매도를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만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에게는 그것이 허용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똑같이 공평하게 게임의 룰이 적용되면 그래도 낫지요. 그런데 지금의 제도는 공정한 게임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1면에 이런 기사를 싣는다는 것은 한국경제신문이 공매도 재개 쪽으로 확실히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 경제신문1면 2 >




- 삼성전자 주당 1587원 배당

- 남은 재원 특별배당 형태로 주주 환원



삼성전자가 특별배당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무려 1주당 1587원인데요. 삼성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나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삼성의 상속세 문제도 큰 역할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막대한 상속세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가 문제인데, 그걸 배당형태로 하면 개인투자자들도 좋고 삼성 이재용부회장도 좋은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찌됐든 삼성전자가 좋은 실적을 내고 있으니 참 좋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경제신문1면 3 > 




- 전국 7대 시내버스 혈세 1조 6700억원

- 요금체계 개편, 구조조정 불가피

- 서울과 부산은 은행 빚까지 져


시내버스에 투입된 혈세가 무려 1조 6700억원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는 이게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통 복지의 측면에서 이런 곳에 세금을 쓰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버스회사들이 정말 합리적으로 잘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지는 감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준공영제라고해서 적자를 메꿔주는 구조로 간다면, 당연히 방만경영이 일어날 수밖에 없지요. 요금 체계나 구조조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은 맞는것 같습니다. 서울하고 부산은 재정투입을 위해 은행 빚까지 대출했다고 하니까요. 이 문제를 누가 해결할지 차기 서울시장들에게서 해답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경제신문1면 4 >




- 은행 배당 순이익 20% 이내로 줄여라


금융위원회가 은행들에게 배당성향을 20% 밑으로 낮추라고 했다고 합니다. 정치권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이익공유제와 무관하게 보이지만은 않는데요. 아무래도 은행에서 돈을 좀 쌓아두어야 이걸 가지고 코로나19인데 왜 이렇게 이익이 많이 남냐, 너네반 배부르냐 라고 공격하면서 이익공유제 참여를 압박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부디 국가나 정치가 시장에 너무 개입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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