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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Mar 10. 2022

마통 3천만원을 5억으로 만든 직장인 주식투자법


Q. 저자소개


안녕하세요. <월급쟁이의 첫 돈 공부> 저자 한주주입니다. 저는 삼성전자에 입사해서부터 우아한 삶은 소비를 통해 이룰 수 있다는 개똥 철학을 바탕으로 '탕진잼'에 푹 빠져 20대 후반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20대가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3천만 원 빚을 진 상태에서 '돈 공부'를 시작해서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된 느낌을 찾기까지 저는 다양한 투자의 경험을 거쳐왔습니다. 그 투자의 경험이 너무 소중해서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




Q. 지금은 재테크 책을 쓰셨지만, 취직 후에는 욜로의 삶을 사셨더라고요. 어떤 삶을 사셨나요?


입사 전까지 저는 계속 돈에 굶주려 있었어요. 세상에는 예쁘고 멋진 것들로 가득한데, 항상 돈은 없었어요. 제가 특별히 가난해서 그런건 아니에요. 초/중/고/대학생 시절에 다들 무슨 돈이 있겠어요. 용돈받아서 3000원짜리 학식 먹으면서 살 때잖아요.  그러다 입사를 했는데, 전 운이 좋았어요. 기대 이상의 너무 좋은 회사에 취직이 된거에요. 그 때 삼성전자가 사람을 많이 뽑았어요. 서브프라임의 여파가 잠잠해지던 2010년도 기업은 공채 규모를 늘렸고, 저는 운 좋게 얻어 걸렸죠. 취직이 되자마자 굶주렸던 제 안의 소비 본능이 폭발했어요.  근데 입사하자마자 돈이 생기는 건 아니에요. 합격 발표는 4월 말에 났는데, 입사는 8월 이었어요. 월급을 받으려면 4개월이나 기다려야 했죠. 때마침 마이너스 통장의 붐이 불었어요. 삼성전자 합격자 커뮤니티에서 마통 정보를 얻었어요. 합격증만 출력해서 가면 S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준다는 꿀정보 였어요. 이미 마통을 만든 분들은 자세한 정보와 하우투를 공유해줬어요. 연이율은 7프로다, 신용등급은 6등급 부터 시작한다 등 정보였어요. 그리고 그 때 분위기는 '입사하면 여행을 못 간다. 지금 대출을 빨리 받아서 유럽 여행을 가자' 하는 거였어요. 이런 정보를 얻고 저도 S은행으로 달려갔어요. 그리고 바로 대출을 받았어요. 신기했어요. 바로 3천만원이 통장에 띠링- 꽂혔어요.  마통 덕분에 취직 후 욜로가 아니라, 취직 전부터 욜로가 가능했어요. 부모님께서 집 보증금 하라고 마련해주신 돈 1천만 원, 대출 3천만 원 이렇게 4천만 원을 손에 쥔 채 소비를 시작했어요. 거칠 것이 없었어요.  처음부터 명품을 질러댔던 것은 아니었어요. 처음에는 아울렛부터 시작했어요. 돈도 써본 사람이 써요. 초/중/고/대학교때까지 한 번도 목돈 쥐어본 적 없는 사람이 처음부터 백화점 가서 수백만원 못 질러요. 저도 그랬어요. 처음엔 입사하고 입을 옷을 사는 것 정도였어요. 그리고 당시 유행이었던 압구정 브런치 정도의 소소한 사치로 시작했어요.


입사 후 얼마 시간이 지나서, 어느 추운 겨울이었어요. 그 때 전 남자친구가 없었는데, 그래서 저를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는 것이 필요했어요. 마음이 추우니 몸이라도 따뜻하자는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700만원짜리 모피를 질렀어요. 그리고 그 같은 달에 모피에 걸맞는 구찌 가방, 프라다 가방을 샀어요. 명품 가방은 각각 200만 원 정도였어요. 명품 치고는 합리적 가격이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 비용은 야근 수당과 성과급 등으로 어떻게든 충당 되겠지 하는 생각이었어요. 


근데 여기서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 말씀드려요. 저 사실 그렇게 심각한 명품걸 아니에요. 대체로 제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소비를 했어요. 필요한 것들을 샀을 뿐이고요, 피부가 푸석할 땐 피부과를 꾸준히 다녔어요. 먹고 싶은 것은 다 먹고, 남들 가는 해외여행 유럽이나 동남아 등지 다녔어요. 그냥 '다들 이 정도는 하고 산다' 라고 생각되는 것을 했어요. 근데 카드값은 정말 신기하게 매달 350만원에서 400만원 정도 찍혀있었어요. 내가 한 거라고는 카페가서 커피 마시면서 케익 함께 주문하고, 친구들하고 압구정 신사동 등지에서 식사하고, 가끔 옷 산 정도인데 말이에요. 신용카드 도용을 의심할 정도였어요.


입사해서 거의 3년 가까이 이런 삶을 살았어요. 넉넉하게 소비하면 우아한 사람이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20대 끝무렵 저는 거지가 되어 있더라고요. 급기야 마통은 바닥나고, 휴대전화 요금 연체되고 카드값 낼 돈도 없어지면서 정신이 들었어요.







Q. 돈을 모아야겠다, 돈을 불리기로 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지금 생각하면 헛웃음 나오지만, 전 그때 여자 나이 30살이 넘으면 끝이다는 이상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어요. 얼마나 어린 나이에요. 29살, 30살... 세상만사 뭐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잖아요. 근데 전 세상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마 제가 대학교 때 봤던 드라마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라떼 이야기 잠깐 해보자면, 제가 대학교 때 섹스앤더시티와 올드미스다이어리 같은 시트콤이 인기였어요. 이 시트콤들에서 보면 여자 나이 30살이 넘으면 20대와 경쟁이 안된다는 패러다임이 있어요. 저는 거기에 사로잡혀 있었어요.


그래서 29살에 전 다 포기했어요. 그 때 '삼포세대' 라는 말이 나왔어요. 연애, 결혼, 출산 포기한 세대가 삼포세대라고 한다는데, 저도 그렇게 살기로 결심했어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혼자 그냥 다 포기했어요. 삼포를 외쳤다면, 이제 혼자 살 준비를 해야하잖아요. 독거노인이 되겠다고 결심한 저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었어요.


이 결심을 했을 때 전 빚이 3천만원 있었어요. 근데 사실 제 문제는 빚 뿐 만은 아니었어요. 삶에서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던 때였어요. 다 엉망이었어요. 회사생활, 인간관계, 재정문제 등 모든 것이 문제였어요. 이맘 때 회사에서 큰 실수를 해서 '내가 여기서 혹시 짤리면 어쩌지?' 하는 걱정까지 안고 있었어요. 무사히 그 위기는 잘 넘겼고요. 그 이후 저는 제 가장 중요한 문제인 빚을 먼저 해결하는데 집중하기로 했어요. 빚 청산의 한 가지 큰 목표를 붙잡고 가니, 다른 여타의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회생이 됐어요.




Q. 1억원을 모으는 과정


전 빚 갚는 것 부터 시작해야 했어요. 당시 마이너스 통장 은행 이자가 7프로였어요. 마통 이자가 너무 높아서 좀 이율 낮은 곳으로 갈아탔는데, 그래도 이자는 5% 였어요. 요즘에는 대출로 투자하시는 분들 많이 있으시잖아요. 근데 전 당시 그게 어려웠어요. 대출로 투자하려면, 적어도 은행 이자보다는 수익이 높은 투자처를 알아야 하는데, 전 그때 그걸 몰랐거든요. 주식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인 듯 보였고, 부동산 갭투자의 세계도 몰랐어요.


게다가 이 때가 2013년 쯤이었어요. 장기 저성장 즉 디플레이션 시기였어요. 이 때 주위에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투자 조언을 해 주시는 믿을만한 분들이 주위에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농업적 근면성을 바탕으로 빚 청산에 집중했어요. 빚을 갚을 때는 오징어 같이 살면서 일하고, 빚 갚고 반복이었어요. 그렇게 1년 넘는 시간이 걸려서 간신히 빚을 청산했어요.


그리고 빚 청산 이후부터 종잣돈을 모았어요. 종잣돈 4~5천만 원 모을 때까지 제가 했던 방법은 예적금이었어요. 지금 예적금 하시라는 것 아니에요. 전 당시 그 방법 밖에 몰랐어서 그랬던 거에요. 시드머니는 무조건 예적금으로모아야 한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어요. 종잣돈 5천만 원은 꽤 금방 모았어요. 빚을 갚을 때의 관성이 남아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1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시드 5천만 원을 모았어요. 


1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5천만 원을 모았다고 하면, '넌 월급이 많아서 가능하지만 난 안 어려워' 이 반응이 나와요. 저도 제가 월급이 많았던 것에는 감사하지만, 당시 전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을 전혀 모른 채로 시작했어요. 절약만이 최대 미덕이라는 통념이 있던 시기였고, 예금으로 풍차돌리기가 유행이던 시기였어요. 그런데 이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 그리고 제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종잣돈을 만드는 더 좋은 방법을 아시잖아요. 그 강점을 활용하시면 저보다 더 우월한 위치에 서시는 거에요.


주식이나 부동산 등 알짜 자산을 소유하지 못한 월급러는 본질적으로 다 같아요. 얼마의 월급을 더 받느냐 적게 받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에요. 자산은 어느 정도 뭉칫돈으로 모이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한다는 특성이 있어요. 그러므로 월급이 얼마냐 하는 것은 주요 쟁점이 아니에요. 오히려 누가 더 먼저 시작했냐 하는 것에서 차이가 더 벌어져요.


종잣돈 5천만원을 쥐고서 그제서야 투자를 시작했어요. 투자 처음 시작했던 3-4개월 정도의 시간 동안에는 삽질도 많이 했어요. 다품종 소량자본 투자로 쓴 맛을 본 적도 있어요. 그러다가 세계 최고의 우량주 한 놈만 패는 전략을 찾아 시작하면서 자산이 급성장하는 물결을 탔어요. 이미 가지고 있던 종잣돈이 커나가는 것과 동시에 월급을 받는 족족 세계 초우량주를 매수하는 전략으로 1억을 달성할 수 있었어요. 예금 적금만 했다면 이렇게 속도가 붙기는 힘들었을 거에요. 







Q. 1억원을 모으니 달라지는 것들


1억을 모으니 뿅! 하고 달라졌다기 보다는, 종잣돈을 모으는 과정 중에 잡다한 분야의 책을 섭렵하는 과정에 많이 달라졌던 것 같아요. 전 4~5천 종잣돈 모을때까지 예적금만 하면서 공부를 참 많이 했어요. 경제, 경영 관련 분야의 책을 주로 많이 읽으면서 현명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요. 근데 투자 관련 책만 많이 읽은 것은 아니에요. 제가 MBTI로 치면 ENFP라서 세상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정말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어요. 인문, 사회, 철학, 심리학 등 이요. 이런 잡학다식 속에 제 투자의 철학 뿐 만 아니라 삶의 철학이 잡혀갔어요.


1억을 달성했을 때 전 감동을 넘어 감격스러웠어요. 그 때의 감정이 아주 생생해요.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경험이었어요. 세상 다 얻은 기분이었어요. 이제 혼자 살아가도 두렵지 않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1억 모았을 뿐인데 경제적 자유를 이미 얻은 사람마냥 기뻐했어요. '나 같은 루저도 회생할 수 있구나' 여기며 세상에 마구마구 감사했어요. 지금 돌이켜보니 저 이때 되게 귀여웠네요. 요즘은 1억을 가볍게 여기는 것 같지만, 제가 1억 달성했을 땐 지금 같은 분위기는 아니어서 그랬을지 몰라요.


1억을 달성하니 그 때부터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어요. 1억의 1프로면 100만원 이에요. 주식시장에서 1프로 쯤은 하루에도 왔다갔다해요. 일주일이면 수백만 원 가까운 돈이 왔다갔다 하는거에요. 이런 상황을 눈으로 보니 돈에 대한 인식이 조금 달라졌어요. 빚이 복리로 늘어나는 것만 보다가, 주식투자로 복리의 마법을 경험한거에요. 이렇게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겠구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흘러갔어요.

사람에 따라서는 이 시기 쯤에 '월급'을 하찮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행히 저는 그렇지는 않았어요. 주식을 사서 모으는 재미가 더 컸기 때문에, 월급이 소중했어요. 월급이 소중하니 일도 소중했고, 회사 다니는 것도 즐거웠어요. 이렇게 지내다보니 회사에서 좋은 평가도 받기 시작했고요. 모든 것이 순탄하게 흘러간다 느껴졌어요.




Q. 가계부를 써야하는 이유

 

돈가는데 마음가요. 가계부를 쓰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마음이 어디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에요. 삶의 가치관은 돈과 함께 흐르거든요. 가계부를 쓰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어요. 그러면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할지, 무엇에 힘을 좀 빼야할지 알 수 있어요. 20~30년 살면서 굳어진 관심사를 송두리째 바꾸긴 어려워요.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식으로 소비를 디자인할 수는 있어요.

가계부를 보면 소비 패턴과 자산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어요. 종잣돈 1 억 정도를 모으는 시기 가계부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이 시기 가계부는 단순히 절약을 위한 것이 아니에요. 자신이 집중하는 소비 카테고리와 자산, 부채 규모를 잘 알고 있어야 종잣돈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쓰는 거에요. 종잣돈이 적을 때는 돈이 민들레 홀씨처럼 솔솔 흩어지기 쉬워요. 가계부를 쓰면 내 자산이 한 눈에 들어오니 이렇게 흩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종잣돈을 모으실 때는 가치 있는 곳에 소비하고, 조금이라도 우선순위가 밀리는 분야는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아요.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 때에요. 우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Q. 가계부를 쓰는 방법


Step 1) 2개월간 돈 쓰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정말 필요한 곳에만 돈을 쓴 다음 모두 다 기록해보세요. 미혼이면 2개월 정도만 기록해도 소비 패턴이 나와요. 기혼이라면 이 기간이 조금 더 길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Step 2) 2개월 간 거칠게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소비를 모두 기록하는 것을 잘 해냈다면 예산을 세우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카테고리별로 과거 얼마를 썼는지 통계를 내고, 예산을 수립하면 되요. 주거비 50만 원, 식비30만원, 교통비 15만원... 한 달에 총 120만원을 사용하겠다는 식으로 월말 또는 월초에 계획을 세워요. 그리고 최대한 예산에 맞춰서 돈을 사용하는 거에요.


Step 3) 예산에 맞게 돈을 잘 썼는지, 어느 카테고리에 예산을 더 할당할지 를 고민하는 단계에요. 자주 할 필요는 없어요. 2개월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해요. 점검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산의 흐름을 한 눈에 보는 거에요. 돈이 수십억 있는 자산가들은 자신의 돈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감이 없다고 하죠? 하지만 종잣돈을 모으는 시기에는 자산을 세세하게 알고있는 것이 좋아요. 얼마 안되는 종잣돈은 꽉 붙잡아두지 않으면 부질없이 솔솔 날라가거든요. 






Q. 전재산을 털어서 샀던 첫 주식, 실패한 이유


정말 오래 전 일이에요. 2007년도, 주식시장이 정말 뜨거웠던 때였어요.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전에 시장이 핫했던 때에요. 투자 오래하신 분들은 기억하실 거에요.


대학생 때니, 전 재산 60만원이었어요. 이걸 털어서 주식을 사봤어요. 당시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STX 팬오션 주식을 샀어요. 금주의 이슈종목을 보고 이름이 멋있어 보여서요. 삼성전자도 사고 싶었지만 한 주당 60만 원 정도였어요. 이건 너무비싸잖아요. 아무튼 주식을 사고 나니 실시간으로 주가가 오르고 떨어지는 것을 보는기분이 짜릿했어요. 몇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멍하게 주식차트를 바라봤어요. 최저 시급 3,500원이던 시기였는데, 그 정도 금액은 0.1초도 안 되는시간에 변하는 듯 했어요. 


전 그때 단지 주가가 오르 내리는 짜릿함으로 주식을 샀어요. 그리고 당장 먹고 쓸 돈이 없어서 주식을 다 팔아버렸어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단기 투자자는 찾기 어려워요. 그 때 운이 좋아서 잠깐 투자 성과가 좋았다고 해도, 오래가지는 못했을 거에요.


제가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멋져보이는 이름의 주식을 샀을 때 23살이었어요. 근데 제가 사회생활을 하고, 돈 공부를 시작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제가 23살 때 했던 것 처럼 투자하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좋아하는 아이돌 이름의 종목을 사고, 오징어게임이 인기라고 오징어게임 이름의 코인을 사고, 아무 연관 없어도 어떤 급등주와 이름이 비슷해서 사고 해요. 14년 전 한주주는 그렇게 투자했었어요. 전재산이 60만원 이어서 다행이었다 싶어요. 요즘엔 그런 투자를 빚내서 까지 하신 분들도 많다고 들었거든요. 빚내서 이런 투자를 하는 것은 지옥행 프리패스에요.


주식은 그 오르내리는 것이 아주 재밌어요. 내가 의사결정한 것에 대해 즉각적인 결과를 보여주잖아요. 약간 게임의 속성이 있는거에요. 근데 내 의사결정은 반드시 틀려요. 주식 시장은 변수가 무한하게 많기 때문이고, 개인은 그 중에서 알 수 있는 것이 극히 적기 때문이에요. 어차피 다 틀릴 의사결정에 너무 힘쓸 필요 없어요. 그리고 내 결정이 틀렸다고 마음 상하지 마세요. 수십년 공부한 사람들도 못 맞추는 걸요.


'그러면 어쩌라는 거냐?' 푸념하지 마시고요, 제 책의 '월급러를 위한 주식투자법' 부분을 참고하셔서 마음 편하게 투자하세요.




Q. 보험은 가입해야 하나요?


보험 사는 자신들이 손해 볼 상품을 만들지 않아요. 치명적 사고를 당해야 가입자가 이익이라는 것을 알고 보험에 가입하세요. 보험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건데요. 그 위험이라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꼭 보험사에 기댈 필요가 있나요? 스스로 1억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위험은 스스로 대비할 수 있어요.


보험사에서 얼마나 많은 위험을 대비해줄까요? 보험사의 도움을 받으려면 보험사 약관에 제시된 딱 그 범주의 병에 걸려야해요. 보험이 보장 해 줄수 있는 것은 고작 64가지 정도의 질병이에요. 하지만 여러분께서 가진 종잣돈은 무럭무럭 자라서 모든 종류의 질병을 보장해 줄 거에요.


보험에 가입하는 대신 직접 투자한다면 어떨까요? 월 10 만원을 20년간 연 평균 10%정도 수익률을내는 곳에 꾸준히 투자하면 7,500만 원이에요. 좋은 기회를 만나면 연평균 수익률은 10%를 훨씬 상 회할 거에요. 이처럼 젊을 때 종잣돈 1억을 부지런히 모아서 투자를 하면 보험에 기댈 필요가 없어요.

애석하게도 보험은 부자를 위한상품이아니에요. 당장 손에 쥘 수 있는 유동자산 수억 원이 있으면 건 강보험은 필요하지 않아요. 비용일 뿐이다.


꼭 보험에 가입하고 싶으시다면 실손보험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실손 보험은 실제 사용한 통원치료비, 입원비, 약 값 등의 80~90%를 돌려받는 보험이다. 저렴하고 보장이 확실해서 종 잣돈을 모으는 데 방해되지 않을거에요.


근데 전 실손보험도 없어요. 이건 개인적 취향이에요. 전 보험을 좋아하지 않아요. 정말 꼭 필요한 보험은 이미 다 가입되어 있지 않나요? 차량 보험이라든지, 건강 보험이라든지 그런거요. 굳이 더 보험을 늘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가진 종잣돈이 가장 큰 보험이에요.




Q. 펀드 투자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


‘펀드’도 종잣돈 모을 때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말하는 펀드는 ‘액티브 펀드’로 펀드 매니저들이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펀드에요.


주가가 연일 상승하던 시기 펀드 투자를 해 본 적이 있어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펀드 수익률을 확인했는데, 수익은 고작 5% 정도였어요. 국내 주식이 연일 상한가라고 하던데 내 펀드는 왜 이런 것일까 의문이 들었어요. KOSPI 지수로 치면 한20% 정도 올랐었거든요. 뭔가 이상했어요. 나머지 15%는 어디로 간 걸까요?

액티브 펀드는 보험이나 연금저축과 마찬가지로 사업비(운용비) 비중이 꽤 커요. 금융사 운영비, 직원 월급 등의 명목으로 사업비를 떼고 나머지를 투자하는 거에요. 그리고 펀드 매니저가 주식을 사고팔 때 발생하는 매매 수수료도 내 투자금 에서 빠져나가요. 전 펀드 투자를 하면서 이런 비용을 간과하고 있었던 거에요.

액티브 펀드는 사업비, 매매 수수료 비중이 높아서 소위 말하는 ‘존버’의 실효성이 적어요. 그리고 액티브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의 실력이 아마추어 투자자에 비해서 특별하게 나을 것이 없는 것 같아요.







Q. 월급러를 위한 주식투자법 (종목선정, 타이밍)


(1) 주식종목선정


“주식 무슨 종목을 사야 할까요?” 이는 주식 투자자로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에요. 종목 선정은 상식 수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나 혼자만의 우량주 말고,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초우량 종목을 선택하세요.

세계 시가총액 최상위 Top5 기업 중에서 선택하면 아주 심플해요. 그리고 가격이 하락하면 기쁜 마음으로 더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인지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대충 답이 나와요.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 주식을 내던지고 싶다면, 처음부터 그 주식을 사지 말았어야 했던 거에요. 그런 주식은 마음 편안하게 보유할 수가 없어요.

몇몇 투자 전문가는 ‘손절매’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해요. 마이너스 10%가 3일간 지속 되면 팔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러한 손절매 원칙을 세워야 할 만한 주식이라면 애초에 사지 않는 편이 낫다고 봐요.


(2) 주식 사고파는 타이밍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는 알겠는데, 사고파는 시점은 어떻게 정해야 하죠? 이건 종목 선택과 더불어 많이 받는 질문이에요.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너무 비싼 가격에 사면 오랜 기간을 묵혀야 한다는 불안감이 있으시더라고요.


‘꼭 내가 사면 떨어지네. 혹시 상투 잡은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겠지만 상투 잡았어도 괜찮아요. 좋은 주식을 샀다면 시간이 다 해결해줘요. 물론 완전히 시장의 판도가 바뀔 때도 있어요. 예를 들어 컴퓨터 시대에서 모바일 시대로 시대의 패러다임이 변하는 때가 있죠. 중국 시장이 저물고 미국 시장의 매력이 올라가는 시대가 있죠. 그런 때도 시장에서는 충분히 시간과 기회가 있어요. 조급하게 결정하지 않아도 돼요.




Q.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우아한 주식투자를 위해 기억해야 할 3가지 - 주식투자 측면

 

첫째는 ‘시세’를 너무 주시하지 말자는 거에요. 너무 의식하고 있으면 시세가 오를 만한 충분한 시간을 기다리기 어려워요. ‘A기업 독과점 징계’ 같은 사소한 뉴스에도 마음이 흔들려 매도를 고민하게 되요.


둘째는 앞서 종목 선정 부분에서 말씀드린 거에요. 혹시 주가가 하락하면 더 담고 싶을 만한 주식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아요. 주가가 하락할 때 팔아치우고 싶을 만한 주식은 처음부터 거르세요. 이런 마음을 가진다면 종목 선정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거에요.


셋째는 좋은 타이밍을 애써 찾으면서 결정에 너무 심사숙고하지 말자는 거에요. 대체로 첫번째로 생각했던 답이 정답이에요. 세 번, 네 번 고민한다고 더 나아지지 않아요. 좋은 주식에 대해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며 좋은 타이밍을 기다리지 마세요. 제 책에서 강조해서 말씀드렸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는 우리의 예측을 항상 뛰어넘어요. 주가에 미래가치가 반영되어있다고 말들 하지만, 그 미래가치도 인간의 예측 한계에서만 반영되어 있는 거에요. 우리의 예측을 초월하는 기술 발전이 있다는 믿음으로 가시면 좋은 타이밍을 애써 안찾아도 돼요. 지금이 충분히 좋은 가격이니까요.




Q. 투자를 해야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3가지 (장기적인 관점, 최고종목, 시세 롤러코스터) - 투자 마인드 측면

 

(1)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


투자 시장은 단기변동성이 매우 커요. 그러나 단기변동성이 크다고 해서 단기적인 관점으로 투자에 접근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단기간에 빨리 벌고 발을 빼야지’라는 생각은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요?

만약 ◯◯코인을 100만 원어치 샀는데 단숨에 100배 이상 올랐다고 가정해보세요. 1주일에 1억 원을 벌었어요! 이 승리는 짜릿하고 강렬한 기억으로 뇌 속에 각인될 거에요. 1주일에 1억 벌고 시원하게 훌훌 털고 나와서 일상생활에서 집중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쉽지 않을거에요.


‘세상에! 돈 벌기가 이렇게 쉽구나! 회사에서 지금 이렇게 뼈 빠지게 일하는것이무슨의미가있을까?’ 생각하면서, 단기 시세의 질서정연한 규칙을 찾으려고 애쓰게 될 가능성이 더 커요.

단기적인 성공은 운이다. 그리고 그 운은 투자의 매 순간 누릴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가 한 두달 투자하고 말 것처럼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투자 평생 할거니까요.


(2) 최고의 종목을 선택하자 


전문가들은 좋은 종목을 고르는 안목이 필수적이라고 말해요.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들께서 많은 투자 종목들을 분석하고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가장 좋다고 인정받은 것에 투자하면 돼요. 앞서 주식 종목 선택 시,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을 선택할 것을 추천했어요.


(3) 시세 롤러코스터를 각오하자


타이밍을 예측하고 들어가면, 시세 롤러코스터 앞에서 굴복하게 돼요. 시장에 무슨 일이 생길 지는 아무도 몰라요. 코로나 전염병이 터질 줄 누가 예측할 수 있었겠어요. 게다가 인류는 자연재해 앞에 무력해요. 그런 일 때문에 어느날 주가가 폭락할지 누구도 알지 못해요.


그러므로 아무리 안정적인 종목을 선택했더라도 큰 폭의 시세 등락은 각오해야 해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시작하시는 것이 좋아요. 최악의 상황은 상장폐지에요. 해당 종목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거에요. 그럴 가능성이 적은 종목을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최악은 염두에 두어야 해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놓지 않으면, 폭락장에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기 어렵거든요. 본업과 일상생활이 완전히 흐트러져요.







Q. 투자를 한 후 불안한 마음이 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저도 역시 투자하면서 그 불안을 많이 느꼈어요. 전 불안이 좀 많은 축에 속해요. 투자하기전에머 릿속에서 이미 제3차대전과 지진까지 생각했어요. ‘혹시 전쟁이 나면 내 주식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진지하게 이런 고민을 하며 검색해보기도 했어요. 불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적당한 불안과 걱정은 위험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게해줘요. 하지만너무 과하면 투자에 방해가 되죠. 제가 불안을 컨트롤 하기 위해 마인드컨트롤 했던 방법을 4가지 말씀드릴게요.


(1) 실체가 있는 불안인가? 생각해본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과도한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남자 분들보다 여자 분들이 더 감성적이라 걱정이 좀 더 많을 수 있을거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불안한 일은 가능성은 희박할지라도 일어날 수도 있긴 해요. 그러나 만에 하나 일어나더라도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지금부터 고민하고 준비하기란 쉽지 않아요. 실체 없는 불안은 대비할 수 없고, 피할 수도 없어요. 괜히 여기에 에너지를 쏟게 되면 더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해요.


(2) 무엇이 싫은가가 아닌 무엇이 좋은가에 집중하자


대부분의 일에는 좋은 측면과 나쁜 측면이 함께 존재하잖아요. 빛이 있는 곳에는 항상 어둠이 있어요. 투자도 그래요. 위기가 발생하면 누군가는 투덜대며 고통을 호소하지만, 누군가는 그 기회에 올라타서 더 큰 부자가 되더군요.


“위기에 올라타는 사람들은 이미 돈이 많았으니까 그렇게 할 수 있었겠지!” 이렇게 투정을 부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근데 이런 말은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신에 대한 위로가 될 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아요.

걱정에 시간과 에너지를 뺏기지 마세요. 차라리 걱정의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하는게 마음 편해요. 걱정만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잖아요. 고민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액션하는 편이 나아요.


(3) 마법의 주문 괜찮아! 


투자하면서 생존에 위협을 주는 상황까지 치닫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어요. 투자는 목숨을 걸고하는 전쟁같은 것이 아니지 않나요? 하지만 투자에서 크게 실패하면 마음에 빨간불이 켜진다. 마치 당장 죽을 것 같은 숨막히는 감정도 겪게 되요. 이때 저의 경우 스스로 '괜찮아', '괜찮다'를 거듭 말해주면 마음이 원래 자리를 찾더라고요. 터무니 없게 느껴지시겠지만, 정말 힘드실 때 한 번 해보세요. 꽤 효과가 있어요. 이성이 돌아와요. 이성이 돌아와야 비로소 대응 할 방법을 찾을 수 있고요.







Q. 빚 3천만원에서 자산 1억을 모으면서 느낀 것은?


우아하게 치장하고, 고급스러운 곳에서 식사하면 제가 품격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저는 여전히 저였어요. 더 멋진 제가 되길 바랬는데, 저는 변하지 않더라고요. 열심히 더 열심히 돈을 썼는데, 제가 바라는 우아하고 품격있는 사람이 되지 않으니 우울해졌어요. 돈을 제대로 쓰는 방법을 몰랐었던 것일 수도 있어요.


돈을 써도 제 삶이 우아해지지 않으니 전 희망을 상실했어요. 삶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에서 답을 찾지 못했으니 허탈했어요. 좋은 대학교 나오고, 좋은 회사 들어가고, 소비로 치장하면 다 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제 자신을 보니, 머릿 속은 텅텅 빈, 빚만 짊어진 거지가 되어있더라고요.


사람은 앞으로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을 때 희망이라는 것이 생겨요. 현재 상황이 시궁창이든 초특급 우아하든 관계 없이요. 앞으로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는 희망의 빛이 보여야 행복한 것 같아요. 이걸 한 단어로 말하자면 '성장' 이죠. 제가 소비요정으로 살 때 제 인생에 '성장'이라는 키워드가 빠져 있었던 것 같아요.

빚 3천만원을 청산하는 목표를 세우고, 자산 1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새로운 희망의 통로를 발견했어요. 빚 청산, 목표 자산 달성이라는 희망을 붙잡고 한걸음씩 가다보니 제 삶의 다른 부분도 좋아졌어요.

삶에는 희망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요. 그리고 그 희망은 성장과 연결되어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성장은 '내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도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 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전 '성장읽기' 이름이 너무 좋아요. 이 유튜브 운영하시는 이권복님은 정말 잘 될 수 밖에 없어요!!




Q. 구독자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삶에 문제가 너무 많아서 사방이 진흙탕일 때, 단 하나의 가장 큰 목표를 붙잡고 가 보시는 것 어떨까 추천드려요. 


저도 빚 3천만원 짊어지고 있었을 때, 문제가 그것만은 아니었어요. 삶 모든 부분이 엉망진창이었어요. 그 때 저는 빚 청산이라는 큰 문제 해결에 몰입했고, 그 과정에서 다른 것들은 자연스럽게 안정을 찾아갔어요. 삶에 직면한 문제가 너무 많으시다고 할 때, 가장 중요하고 가시적인 목표 하나 잡고 몰입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그렇게 가시다보면 다른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회생되는 것 경험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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