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무튼 외국어, 지영

by 카멜레온

“내게는 외국어 3개월 정도만 배워보기라는 취미 생활이 있다”


정말 멋진 취미다. 구사하는 언어가 볼 수 있는 세계와 비례한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이 작가의 세계는 내가 보는 세계의 몇 배인 것일까.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오래 전에 배웠던 스페인어 책을 다시 들춰봐야겠다. 여유가 생기면 다시 프랑스어도. 근데 무엇보다 내년 여행을 위해 일본어에 관심이 생겼다. 꼭 자격증 시험같은 대단한 의지가 아니라 사소한 호기심만으로 즐기면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 일본어를 3개월쯤 배워보자. 내년 2월에는 삿포로 눈축제, 4월에는 도쿄 벚꽃축제를 가서 일본어를 써보자.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한다고 해도 일본어 능력은 남는다.

작가의 이전글서평. 아무튼 택시, 금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