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

어디든 뿌리 박고

꿋꿋이 솟아나는 억척이


뽑아도 뽑아도

어느덧 자라 있지


척박한 땅에

싹을 틔우니

수없이 없애지만

모질게 자라 나고


그렇다고

놔두자니

니 세상 될까 봐


힘들지만

오늘도 솎아내려 한다



-미움은 버려도 버려도 잡초처럼 돋아난다.




매거진의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