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뽀얀 피부에 반했다더니
꺼무죽죽 검버섯 피어도
꽃단장한 새색시 보듯 하고
폭 안겨 좋다더니
하염없이 퍼져도
이쁘다며 가시 발라 얹어주고
야무져 예쁘다더니
추접하게 눈물 콧물 흘려도
좋아라 손등으로 얼굴 훔쳐주니
사랑받고 있는지
젊고 화려할 때는 늘 불안했는데
늙고 추레해져야 비로소
당신 가고 나도 갈 때
알게 되네요.
지금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