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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금이 참 좋습니다 Sep 05. 2015

들꽃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비 오면 오는 대로

봐 주는 이 없어도

묵묵히 웃으리

이 자리에서


_ 2015. 06.11. 핀 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들꽃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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