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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콘진 Oct 24. 2023

판다 신드롬을 일으킨 에버랜드의 콘텐츠 전략

에버랜드 SNS 콘텐츠 활용 우수사례


전 국민 덕질에 빠트린 판다, 바오 패밀리 에버랜드의 바오 패밀리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요즘.

바오 패밀리는 올해 특히 더 주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판다'는 대중적으로 사랑받기 좋은 소재이기는 하나, 인기몰이를 지속시킬 수 있었던 것은 에버랜드만의 체계적인 콘텐츠 전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은 에버랜드가 소통 채널로서 눈에 띄게 활용하고 있는데요. 


에버랜드는 SNS채널을 통해 어떻게 재미 제공과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었을까요? 


1. 고객이 깊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콘텐츠로 만들어라

바오 패밀리 참여형 콘텐츠

에버랜드의 인스타그램은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와 트렌디한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며 고객과 친근한 소통을 이어가는 에버랜드의 핵심 SNS 채널인데요.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단순히 일방향적인 바오가족의 이야기를 전달만 하지 않아요. 사용자들에게 직접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여기에 퀴즈 등을 얕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깊게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어요. 


아기판다의 이름 짓기, 직접 바오가족을 고객들이 직접 그려보기 등이 예시예요. 이렇게 깊게 참여하는 참여형 콘텐츠는 팬덤을 더욱 단단히 만들고 있습니다.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 유형이 콘텐츠 중에서도 소비자에게 가장 높은 호감도와 호응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합니다.

(좌)에버랜드 오프라인 수상작 공개/(우)수상작 영상 콘텐츠


판다 가족의 생일이 있는 달을 기념해 다양한 팬아트(Fan-art)를 자랑해 보는 <바오가족 덕질 콘테스트> 콘텐츠는 찐팬들과 온-오파라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아가 판다의 이름을 지어준다는 취지의 콘텐츠는 에버랜드가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는 평입니다.


여기에 생일파티 초청 이벤트 증을 진행하며 끊임없이 이슈에 맞게 고객들이 깊게 관여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 관심을 지속시키기 위한 트렌드 접목 (친근한 구어체 사용은 덤!)

<판다와쏭> 영상 콘텐츠 썸네일 이미지


바오 패밀리가 귀엽긴 하지만, 관심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를 가지고 와야 하는데요. 이에 에버랜드는 최근 유행하는 밈(Meme) 등을 적극 활용해 콘텐츠 썸네일을 구성하며 인기몰이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숏폼 등에 친근한 구어체 활용

여기에 마치 푸바오가 콘텐츠를 만드는 듯한 느낌의 구어체 활용은 친밀감을 더해주고 있다는 평입니다. 

이처럼 채널별로 콘텐츠 포맷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행하며 고객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 성과도 함께 나눈다


에버랜드의 경우 고객의 반응과 요청사항을 영상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데요.

구독자 애칭을 함께 정하는 것은 물론, 시리즈 콘텐츠 제목까지 공모하고 있어요.

100만 기념 에버랜드 프로모션/이벤트 영상 콘텐츠

함께 고객들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넘어 좋은 성과를 이루었을 때, 프로모션/이벤트를 통해 구독자와 기쁨 또한 나누며 찐팬을 확보하고 있어요.


프로모션/이벤트의 상품 제공 단순히 커피 기프티콘이 아니에요. 에둥이(구독자 애칭)을 위한 스페셜한 굿즈와 에버랜드 스페셜 이용권을 제공하며 에버랜드를 꾸준히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입니다.ㅎㅎ


인기몰이를 일으키는 것도 어렵지만, 이를 꾸준히 지속시키는 것 또한 굉장히 어려운 영역인데요.

고객들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다채롭고 참여 가득한, 또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경험까지 확장하고 있는

에버랜드의 콘텐츠 전략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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