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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콘텐츠 마케팅 실무자를 위한 필독서 추천

200여 개 브랜드 콘텐츠 분석 인사이트를 담은 콘텐츠 인사이트 2026

by 더콘진

안녕하세요. 더콘텐츠연구소 박혜진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콘텐츠와 마주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인스타그램을 열고, 점심 메뉴를 고를 때도 SNS에서 본 추천을 따라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제 소셜미디어는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가 처음 만나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핵심 무대가 되었습니다.

SE-16acbae0-e433-4cc7-99aa-31fb4eb64b67.jpg 『콘텐츠 인사이트 2026』


SNS가 등장한 지 18년이 넘은 지금, 달라진 것은 플랫폼의 종류가 아니라 사람들이 브랜드를 바라보는 기준입니다. 예전처럼 광고가 정보를 전달하고, 정제된 이미지가 신뢰를 대신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기업의 메시지보다 ‘나와 비슷한 사람’, ‘느슨하게 연결된 사람’의 언어에 귀를 기울입니다. 완벽한 브랜드 이미지보다 브랜드다운 결, 태도, 이야기에 더 큰 신뢰를 느낍니다. 그 모든 브랜드의 태도가 드러나는 지점이 바로 ‘콘텐츠’입니다.


SE-4698b4d0-edb5-4c71-9050-0bea930797d8.jpg 『콘텐츠 인사이트 2026』트렌드


인스타그램에서는 맛집, 여행,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까지 모든 것을 검색하고 나아가 발견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 20~30대는 인스타그램에서 먼저 브랜드를 발견하고, 제품 후기를 확인하고, 장소 정보를 얻고, 구매까지 이어갑니다. 인스타그램이 단순한 홍보 채널을 넘어 소비 결정의 출발점이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가 해야 할 일은 더 이상 예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브랜드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발견되고 검색되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견되고, 흥미를 끌고, 공감을 만들고, 저장되고,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콘텐츠로 설계하는 브랜드만이 2026년 이후의 디지털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KakaoTalk_20251126_191048808.jpg 『콘텐츠 인사이트 2026』트렌드


이 과정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것은 숏폼입니다. 짧고 재밌고 빠른 콘텐츠는 새로운 고객의 유입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 진정성처럼 깊은 가치는 숏폼만으로는 절대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롱폼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숏폼이 관심을 만든다면, 롱폼은 관계를 만듭니다. 숏폼이 첫 만남을 만든다면, 롱폼은 ‘다시 보고 싶은 브랜드’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브랜드가 고민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심에서 관계로 이어지는 전체 여정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입니다.


최근 SNS에서 ‘브랜드의 친근함’이 하나의 전략으로 부상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직원이 직접 말하고, 브랜드가 시행착오를 공유하며, 아주 사소한 일상까지 콘텐츠가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람들은 기업이 아니라 사람과 관계를 맺기 때문입니다. 브랜드가 사람처럼 느껴질 때 비로소 고객은 그 브랜드를 가까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의 핵심에는 언제나 스토리가 존재하며, 그 스토리를 전달하는 도구가 바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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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콘텐츠연구소와 함께 집필한『콘텐츠 인사이트 2026』은 국내외 200여 개 브랜드의 SNS 콘텐츠를 직접 분석하고, 운영 방식부터 포맷, 메시지 전략까지 실제 실무자가 당장 참고할 수 있는 사례만 선별해 담았습니다. 지금의 디지털 환경과 마케팅, 소통 방식의 변화를 분석하고, 실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진행된 다양한 실무 사례를 기반으로 “지금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 인사이트를 담아냈습니다.


왜 어떤 브랜드 콘텐츠는 반응을 얻고 어떤 콘텐츠는 묻히는지, 요즘 브랜드들은 어떤 유형의 콘텐츠로 팬덤을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브랜드가 관계를 어떻게 콘텐츠로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전적 인사이트와 힌트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공합니다.


KakaoTalk_20251117_162328139_03.jpg 『콘텐츠 인사이트 2026』케이스 스터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는 책이라기보다, 실무 중 막히는 순간마다 꺼내보며 힌트를 얻는 현장형 참고서에 가깝습니다. 콘텐츠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브랜드다운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싶을 때, 수많은 사례 속에서 기준을 정리하고 싶을 때, 혹은 바쁜 실무 환경에서 자료 조사에 많은 시간을 쏟기 어려울 때, 이 책은 여러분의 ‘빠른 기준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변화가 빠른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콘텐츠 전략을 만들고 싶은 실무자라면, 『콘텐츠 인사이트 2026』은 반드시 곁에 두면 좋을 만한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SNS 플랫폼은 계속 변하고 있지만, 단 하나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브랜드는 콘텐츠로 기억되고, 콘텐츠는 관계를 만든다."


2026년을 준비하는 브랜드라면, 이 문장을 다시 한번 깊게 바라봐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더콘텐츠연구소 대표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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