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커머스 운영 에이전시 선택 기준

속도에 민감한 고객사가 실제로 보는 현실적인 조건들

by 더크림유니언


커머스 운영을 맡는 에이전시에게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닙니다.

이미 고객사의 질문은 AI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묻는 단계가 아니라,
AI를 전제로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로 넘어왔습니다.


“정적인 이미지 말고, 움직이는 버전도 가능할까요?”

“비슷한 소재를 여러 개 빠르게 운영할 수 있을까요?”

“운영 일정에 맞춰 지속적으로 대응이 가능할까요?”


이 질문들은 모두 하나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바로 속도와 운영 안정성입니다.







커머스 디자인은 더 이상 한 번 만들고 끝나는 작업이 아닙니다.

시즌과 프로모션에 따라 계속 변경되고,
성과에 따라 빠르게 교체되며,
여러 채널과 규격에 동시에 대응해야 합니다.

이 환경에서 AI는 ‘디자인을 대신 만들어주는 도구’라기보다는
디자인 자산을 빠르게 확장하고 변형하는 운영 도구로 작동합니다.

특히 고객사의 니즈가 집중되는 지점은 명확합니다.



정적인 이미지를 짧고 생동감 있는 모션으로 전환하는 것,
하나의 키 비주얼을 여러 운영용 소재로 확장하는 것.



여기에는 거창한 기술 담론이 개입되지 않습니다.

AI는 철저히 생산성과 회전률의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고객사가 말하는 “AI 활용을 잘하는 에이전시”의 의미도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툴의 이름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가 아니라,



정적인 자산을 빠르게 모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

수정과 반복 요청에도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운영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대응이 가능한지



즉, AI는


미래 전략이 아니라

현재의 업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래서 커머스 운영 에이전시에서 AI 활용은 보통 다음과 같은 역할로 나뉩니다.


[생산성 개선]이미지에서 모션으로의 전환, 반복 작업의 자동화
[운영 대응]시즌 및 이슈에 따른 빠른 소재 교체
[실험 확장]다양한 변주안의 신속한 테스트



이 구조가 갖춰진 조직만이
“AI를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곳”으로 인식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AI 활용이 중요해질수록
고객사가 사람을 더 꼼꼼하게 본다는 사실입니다.






고객사가 말하는 “양질의 인력”이란 경력이나 직함의 문제가 아닙니다.


커머스 구조를 이해하고 있는지

운영 중 발생할 변수를 예측할 수 있는지

왜 이러한 선택을 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지


그래서 최근의 레퍼런스는 결과물보다 맥락이 드러나는 설명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제약 조건 안에서,
어떤 판단을 했는지.


이 설명이 가능한 조직이 “사람이 괜찮은 에이전시”로 인식됩니다.







현실적인 커머스 운영 환경에서 디자인은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MD 일정과 긴밀하게 얽히고, 마케팅 이슈에 영향을 받으며,
내부 커뮤니케이션 요청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그래서 고객사는 디자인 결과물만 잘 만드는 조직보다 업무를 함께 감당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다 해드립니다”라는 말이 아니라, 어디까지 지원이 가능한지가 명확하게 정리된 구조입니다.

이 명확함이 고객사 입장에서는 가장 큰 안정감으로 작용합니다.


지금까지 고객사의 니즈를 정리해보면 크게 세 가지로 수렴됩니다.


양질의 인력과 설명 가능한 레퍼런스

AI를 현실적으로 활용하는 생산성

커머스 운영 전반을 이해한 업무 지원


이 세 가지는 각각의 조건처럼 보이지만,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이 에이전시는 우리 커머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조직인가?

속도에 민감한 고객사일수록 이 질문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AI 시대의 커머스 운영 에이전시는 더 화려한 디자인을 만드는 조직이 아닙니다.


사람을 신뢰할 수 있고,

AI를 현실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운영의 복잡함을 함께 감당할 수 있는 곳.


이 세 가지를 구조적으로 갖춘 조직이 선택받게 됩니다.

앞으로 커머스 에이전시는 속도를 맞출 수 있는지가 아니라,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는지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운영은 결국 구조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The creamunion corp.

CX Strategy Director 정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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