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piphany

#20. 잠시 길을 잃은 나에게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아침.

by Da Hee

나는 다시 태어난다. 다시 시작한다. 새롭게 다시.

내 삶에 집중한다. 내 실속을 챙기고 내 남편을 지킨다.

나의 중심이 선다. 그 누구도 나의 의지를 꺾을 수 없다.



나는 앞으로 내 삶과 나의 발전에 집중해서 열심히 살아나간다.

선별하고 집중한다.

미움을 거둔다. 미움의 자리에 연민을 심는다.

나는 더이상 연연하지 않는다. 아파하지 않는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 신경을 끄고 나는 또다시 내 삶에 집중한다.







나의 가치는 내가 안다.

그의 가치도 내가 안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 이들은 나도 배제한다.

나는 아름다운 것에만 집중한다.



그의 선택도 존중한다.

나는 그를 지켜줄 것이다.

나는 그에게 편안한 가정을 줄 것이다.

그를 성심성의껏 돌보고 그에게 자유를 줄 것이다.

그의 방식으로 사랑해 주고

나의 사랑 방식도 알려 줄 것이다.







감사하다. 감사하고 감사하다.

잊고 있었던 나의 과거 소원들이 지금은 내 삶 속에 평범하게 스며들어져 있다.

내가 바라던 대로 모두 이루어져 있었다.

더 많은 걸 바라고 내 것이 아닌 것들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내가 가진 것, 내가 이뤄낸 것, 나에게 주신 것들에 충분히 감사하고 마음껏 즐길 수 없었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들은 필요없다.

감추려고 할수록 더 드러나는 법이다.

나의 것을 소중히 하고
충분히 즐기며
진짜 내 인생을 살길.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19. 마지막까지 웃는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