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여러 개의 알람을 맞춰놓고선 가장 마지막 알람에 부랴부랴 일어나 출근 준비를 했다. 첫 번째 알람에 맞춰 일어나면 묵상을 할 수 있고, 가장 마지막 알람에 맞춰 일어나면 겨우 지각을 면할 수 있다. 나는 그렇게 몇 개월을 살았다. 점점 기도가 되지 않고, 예배가 되지 않았다. 감사는 고사하고 불평만 가득한 삶이 지속되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알았지만 고쳐지지 않았다. 살아지는 대로 생각하게 되니 삶의 의미가 사라지고 말았다. 감동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더 끔찍한 일이었다.
여호야다는 왕과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백성이 되겠다는 계약을 맺게 하고
또 왕과 백성들 사이에도 계약을 맺도록 하였다.
열왕기하 11:17
모든 관계는 노력하지 않으면 발전하지 않는다. 태어난 아가도 엄마와의 애착이 없으면 불안한 상태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 인간은 그렇게 불완전한 존재이다. 매일을, 순간을 노력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나아지지 않는다. 우상을 숭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금의 내 모습이 다르지 않았다. 타인을 신경 쓰며 외모를 꾸미거나 늦은 시간까지 재미있고 흥미로운 영상을 보며 쾌락을 좇는 등 이런 것들이 내게 우상이 되었다. 많은 시간과 재정을 할애했다. 그러는 동안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놓고 말았다. 두 가지는 동시에 가질 수 없다. 나는 선택해야만 한다. 그리고 결단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헛된 것들에서 벗어나 본질을 찾아야 한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 그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