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회복을 위하여
2018년 8월의 시작, 나는 그 시작을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사를 하고 새로운 교회를 찾으면서 나는 매주 설렜고 매주 두려웠다. 설레는 마음만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 있는 교회를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알기 때문이다. 이전에 예배했던 교회의 영상 예배도 가능하지만 아디아포라(Adiaphora), 주일성수는 나의 신앙생활에 중요한 부분이었다. 요즘만큼 예배에 간절한 적이 또 있었던가.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레위기 1:9
새로운 달의 시작, 모세오경의 하나인 레위기의 말씀이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번제를 지시하실 때 제물이 될 짐승의 종류부터 짐승을 잡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매우 자세히 알려 주셨다. 그만큼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지를 알 수 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작은 무엇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으신다. 매일 아침의 말씀 묵상, 매주 드려지는 예배, 나는 그 안에서 진심을 다해 주님을 만날까. 주님을 만날 때, 나는 나의 시간과 나의 물질과 나의 몸과 마음을 전부 드리고 있었던가. 한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만 받으려는 나의 어린아이같음이, 그 옹졸하고 치사한 마음이 부끄럽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내 전부를 드렸을 때, 그 때 비로소 알게되는 것이 있다. 나는 매일 새로워지고 싶다. 더 하나님을 알고 싶다. 그리고 하나님이 만드신 나의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