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중 청년이 눈물을 흘린 이유

by 더다름 코치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점 진단 기반 커리어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강(LSP 액션러닝)과 갤럽 강점 기반 일대일 커리어 코칭이 함께 진행된 형태로, 저는 협업 코치로 참여하여 10명의 청년들과 깊이 있는 코칭을 진행했는데요.


이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을 줄이고, 심리적 자본을 강화하여 자신의 강점을 기반으로 주도적인 취업 실행력을 만드는 것."


사실 말처럼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확실한 건 이번 과정을 통해 한걸음 나아갈수 있는 힘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의미있고 보람되었던 과정을 기록해봅니다.


SE-18b18355-9ec4-4844-80e6-99892a5aa47b.jpg?type=w1 -취업준비생 대상 갤럽 강점진단기반 커리어코칭 프로젝트/ 더다름성장연구소 10회세션(1인/2H) 진행-



강점 진단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것


강점 진단을 진행하면 대부분 참가자들에게 결과 보고서를 미리 읽어보도록 안내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보고서를 읽고, 코칭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공감되는 단어에 밑줄을 긋고 맞다, 틀리다의 관점으로 결과를 바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상위 강점(Top10)은 분명 그렇게 나타난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원래 그런 성격이니까”라고 생각하며 깊이 들여다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안타까운 점은 자신의 강점과 그동안의 경험을 연결해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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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항상 말씀드립니다.

바로 이 지점이 강점 진단과 함께 코칭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는 것을요.


이 현상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랜 기간 직장 생활을 한 직장인이나 은퇴한 분들 역시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연결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AI 시대, 자기PR은 ‘강점 스토리’에서 시작된다


AI 시대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역량보다 자신의 경험과 성취를 기반으로 한 강점 스토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강점 코칭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다시 돌아보며

어떤 상황에서 강점이 발휘되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성과를 만들었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

를 하나의 ‘나만의 성장 서사’로 정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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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은 단순히 자기 이해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자소서와 면접에서 자신만의 언어로 강점을 설명하는 힘으로 이어집니다.




코칭 사례 중 인상 깊었던 한 장면


이번 코칭 과정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한복문화콘텐츠학과를 전공한 후 해외영업 직무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던 청년이었는데요.

재수까지 하며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며 깊은 좌절을 경험한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시기에 청년은 스스로 통제 가능한 목표를 선택했습니다.


'다이어트' 였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무려 40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노력과 실행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과 회복탄력성을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코칭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강점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업무 상황에서 겪었던 관계와 협업의 어려움이 ‘개별화’와 ‘절친’ 강점이 맹점으로 작용했던 경험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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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이제 이해가 됩니다.”

그 순간 그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눈물은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자기이해가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강점을 이해하면 커리어 선택이 달라진다


코칭 이후 그는 자신의 강점을 고려했을 때,

팀워크 중심 직무보다는

개인의 강점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해외영업 직무가 더 잘 맞는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리브영 매출 개선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의 강점을 구체적인 사례로 정리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점을 이해하면 단순히 직무 선택만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환경에서 일할 것인지

어떤 사람들과 일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성과를 낼 것인지

까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됩니다.





참여자의 변화


코칭 이후 참가자가 남긴 후기는 저에게 큰 힘이 되는데요.

특히 이번 코칭은 저에게도 인상깊게 남아 기록해봅니다.


Q. 강점 진단과 코칭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점

저는 생각보다 결과도 중시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자’가 제 인생의 1순위였기에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결과로 자신을 평가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Q. 취업 활동에 어떤 강점을 활용하고 싶은가요

“개별화를 활용해서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분석하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정리해 보고 싶습니다.”



Q. 1년 뒤 강점을 통해 변화한 나의 모습

“지금보다 더 어른스럽고 너그러운 커리어우먼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조절을 잘하고 능력도 잘 발휘하는 믿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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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은 질문을 통해 더 강해진다


강점 진단과 코칭은 매우 파워풀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감동은 희미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코칭 질문을 통해 경험을 계속 떠올리고 정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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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경험에서 강점을 발휘했는가

그 강점은 어떤 방식으로 성과를 만들었는가

앞으로 어떻게 실행으로 연결할 것인가

이 질문을 반복하며 실제로 적용할 때 강점은 점점 더 강해집니다.


취업 준비를 하던 청년이 원하는 곳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올 때,


그리고 자신의 성장을 이야기해 줄 때,

그 순간이 바로 코치로서 가장 기쁘고 보람된 순간입니다.




커리어 고민은 이제 모든 세대의 이야기입니다


이제 커리어 고민은 취업 준비생만의 고민이 아닙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조직에 오래 머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조직 안에서도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은퇴한 중장년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십 년 동안 수많은 업무와 관계 경험을 쌓았지만 그 경험을 자신의 강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기 이해의 과정은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나만의 경험이고, 그 경험 속에서 드러난 강점 역시 나만이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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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역시 강점 보고서를 분석해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강점이 어떤 경험에서 나타났는지

그것이 강점인지 맹점인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것은 결국 나 자신의 이야기 속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코칭 현장에서 이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의 경험 속에서 드러난
당신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답을 찾는 순간,

사람은 스스로를 이전과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이 바로

자신의 가능성을 다시 발견하는 시작점입니다.


#강점 #커리어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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