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네 번째 디에디톡
안녕. 에디터H다. 작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훔쳐보던 남자가 있다. 파리에서 사진을 찍는, 탱고 추는 남자. 어느날 밤에 용기를 내서 무작정 말을 걸었다. 이렇게 시작된 언제나 갑작스럽고 무례한 나의 인터뷰, 네 번째 디에디톡이다.
실제로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먼저 말을 걸었다. 인터뷰 내용 그대로 아이메세지 형태로 옮겼다. 첨부된 사진은 모두 오늘의 인터뷰이 위성환 작가의 작품.
나는 사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논할 만큼 잘 아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진, 궁금해지는 사람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었다.
대화 속 사진으론 어쩐지 아쉬워, 인스타그램 링크를 공유한다. 즐겁게 구경하시고, 파리의 사진찍는 남자가 궁금해졌다면 인스타그램(@color_of_merging)으로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