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에디트 Sep 20. 2016

혼술도 괜찮아, 너만 있다면

아크비어와 라인프렌즈가 만났어요 


    


마셔야 할 맥주가 하나 더 늘었다.


충북 음성에서 만들어진 한국형 수제 맥주 공장 ‘코리아크래프트 브류어리’에서 만든 아크(ARK)비어가 라인프렌즈와 만났다. 뚱한 표정의 브라운과 새초롬한 코니가 그려진 맥주라니, 이건 귀여워도 너무 귀엽잖아!


단순히 맥주 라벨만 바뀐 거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 ‘아크 코니’는 상큼한 코니를 독일식 밀맥주 바이젠으로 표현했다. 바나나 이스트의 뭉근하게 올라오는 달콤한 향, 풍성한 거품, 톡톡 튀는 탄산으로 코니처럼 상큼한 맛을 낸다.


라벨에 뚱한 표정의 브라운이 그려진 ‘아크 브라운’은 온순하고 신사적인 브라운의 이미지를 영국 스타일의 마일드 에일로 표현했다. 고소한 몰트의 향,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는 풍미, 황금빛 바디. 맥주 맛 좀 아는 남자들을 위한 맥주가 나왔다. 담백한 풍미 덕에 매일매일 마셔도 질리지 않는다고.


지금 당장 마셔보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몇몇 곳을 직접 방문해야만 마셔볼 수 있다. 지난 주, 내 심부름으로 이태원 라인프렌즈 스토어에 다녀온 에디터H에 따르면 외부 반출이 불가능 하다고 한다(아니 왜!?). 무조건 매장에서 마시고 가야 한다고. 어쩔 수 없지.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야하는 법. 원한다면, 이태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와 일부 아크 펍, 그리고 충북 음성의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탭 룸으로 달려가보자.


아크 브라운 & 아크 코니
Point – 아무래도 안되겠어, 지금 당장 이태원으로 가야지.
Price – 7,500원



기사 제보 및 제휴 문의 / hello@the-edit.co.kr


작가의 이전글 라이카가 즉석 사진 카메라를 만들었다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