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스스로 평온을 찾을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 아닐까요?
절대적으로 물질과 정신의 균형을 갖고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 없으면 살기가 점점 팍팍해지는 힘든 세상으로 가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래서 어딜 가도 돈 이야기를 합니다.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만큼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믿는 것도 위험해 보이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세상물정에 어두운 것이나, 돈에 대한 맹목적 욕망이 매한가지라는 것이죠.
예전엔 전자가 넘쳤다면 지금은 후자가 넘쳐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 돈을 갈구하는 이 시대에 잠시 생각해 보면 돈은 결국 사람 그릇만큼 담기는 것 같습니다.
그릇보다 더 담은 사람은 결국 토해내고, 지금은 별로 없어도 그릇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묵묵히 행하는 사람은 이루어냅니다. 우리가 소위 성공했다고 오랜 세월 인정받는 사람은 다 그릇을 먼저 키워낸 사람들이더군요.
그래도 돈에 대한 맹목적인 열망은 사는 게 팍팍해질수록 더 강해지겠죠.
세상에 돈이 많아지고 돈을 많이 번 사람은 많은데 정신의 아픔, 마음의 아픔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서 사회도 가정도 아이들도 걱정이 됩니다.
이대로라면 우리의 미래는 양극화로 인해
정말 설국열차 꼴이 나는 거 아닐까요?
저는 그래서 균형 잡힌 삶을 살고자 오늘도 애써봅니다.
그것을 위한 삶은 이 시대에 그 무엇보다 가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키지 않아도 해야 할 일이 있고, 배설이 아닌 감정의 소화로 평온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고 싶은 말, 표현하고 싶은 감정을 배설같이 뱉어내지 않아야 합니다.
자신의 소화되지 않은 감정을 사람들에게 배설하듯 내뱉고는 관계가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타인을 원망합니다. 배설물을 받아낸 사람들은 기억은 사라져도 감정이 남습니다. 그 감정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배설하는 사람과는 누구도 함께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이성으로 선택하는 것 같지만, 인간은 감정으로 선택을 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평온을 찾을 수 있을 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점점 알아갑니다.
살수록 좋은 생각과 좋은 습관을 몸에 담는 것이 돈만큼 귀하다는 것을 점점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책을 읽고, 그것을 꼭 제 생각으로 글로 남기려 애씁니다. 읽는 것을 매일 행하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쓰는 것은 또 별개더군요. 이제 쓰는 것을 각인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습관이 들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저는 그 가치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놓을 수도 없고, 할수록 충만한 느낌으로 멈출 수도 없습니다.
비슷한 사람을 직접 만나고, 내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책과 영화로 만나보고, 자연을 걷고 예술을 감상하고 소중한 사람과 마주 앉아 밥을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것이 물질만 쫓는 세상에서 정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찾아보면 무료 전시도 많습니다. 목표가 SNS의 상위 1%의 삶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주말 아침 8시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로 에너지를 얻고, 저를 만난 분들이 좋은 감정을 간직하길 바랍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생존게임을 행하고 있을 그들이 커뮤니티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감정을 느끼고 조금이라도 힘을 얻어 돌아가길 바랍니다.
오늘도 평온을 얻기 위해 많은 애를 씁니다.
그것은 가치 있는 일이니까요.
평온을 얻기 위해 내가 행하는 것들
1. 읽고 쓰고 생각하기
2. 걷기, 반신욕, 명상
3. 커뮤니티 참석해서 대화하기 (좋은 에너지를 드린다는 마음으로 참석하지만 받아옵니다)
4. 아름다운 것들 경험하기 (사람, 자연, 예술, 음악, 영화....)
5. 매일 조금씩 나누어 줄 마음을 저금한다는 마음으로 나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