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일은 같지만 매년은 다르다

by 엘의 브런치

작년 새해를 맞이하실 때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저는 제가 성장 마인드셋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참 좋아요.



성장마인드셋이 있는 사람은

매일의 미세한 변화는 느끼기 힘들지만

매년의 새해에는 다른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매일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책을 읽고 생각을 하고 글을 써보고...

무언가를 하지만...



매일 의기충천한 날만을 맞이하는 것은 아니죠.


어떤 날은 길을 잃은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날은 퇴보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그렇지만 소소하게 하던 것들로 다시 다잡죠.

그렇게 하루하루가 쌓이면

매년의 변화는 느낄 수 있습니다.



1년 전의 저와 지금의 저는 생각과 고민이 달라요.



작년의 시작은

큰마음먹고 나간 독서모임,

책과 새로운 인간관계에 대해서 고민했죠.

읽는 것에 더 충실하고

주부에서 사람들 속으로 나아가려고 했어요.



지금은

세상에 무엇을 어떻게 내놓을까를 고민합니다.


왜 그렇게 아웃풋이 생각처럼 안 나올까를

수없이 고민도 했지만

차야 넘친다는 것을 압니다.



지금도 매일 고민합니다.

브런치와 인스타와 일기장을 오가면서요.


이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과 느낌들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를 말이죠.



중요한 건

작년의 고민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매일은 제자리 같지만

매년은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내년 저의 고민은 또 다르겠죠?



올해가 설레는 이유입니다.



엄마이고 아내이지만

제 삶의 방점은 언제나 저에게 있습니다.



여러분의 새해를 응원합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