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본 세상
그 사람의 '말'을 들으면,
우리는 그 사람의 '격'을 알 수 있다.
인간관계에도,
서로 '상처'를 주는 경우는, 대부분 '말'때문이다.
'말'만 조심해도, 우리는 많은 분란을 피할 수 있다.
'말'만 잘해도, 상대에게 '무한한 기쁨'을 줄 수 있다.
'말 한마디로 천냥빛을 갚는다.'는 말은
'빈말'이,
'허구'가 아니다.
마치, 파인 다이닝의 셰프가 섬세하게 재료를 고르고, 소중히 손질하고, 정성껏 요리하고,
마음을 다해 내어놓은 음식이 우리에게 '맛'과 함께 '감동'을 선사하듯,
단어 선정과, 문장의 배치, 문맥의 구성에서 결론까지.
상대방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말을 피하고, 이해를 배려하며, 이야기하는 것은,
듣는 이에게 '이해'와 함께, 때론 '감동'을, 때론 짜릿한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비평가로서의 강유정의 말이 내겐 그랬다.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더 살롱'에서 그녀의 비평을 듣는 것은 '말'이 '미식(美食) '이 되는 순간들이었다.
과히, 평론 신춘문예 그랜드 슬램을 이룬 비평가답게, 그녀의 말은 단어선택에서 예리한 시각까지,
하나의 '예술 작품'이었다.
그녀가 '대변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우리의 국격이, 사회와 정치의 수준이, 극과 극을 달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시 겸 공에서 그녀의 평론을 듣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나 슬펐지만,
그녀의 브리핑을 매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귀호강이 매일 이어진다는 '기쁜 소식'이었다.
'말'을 신중하게 하는 것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행동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성숙한 사람'이다.
사회도 마찬가지 아닐까?
서로 배려하고, 서로 조심하며, 함께 '말'과 '언어'의 '격'을 높여나간다면,
모두 다 같이 아름답고 성숙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사회를 꿈꾸며,
강유정 대변인을 응원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Hl6HkUQkB58
https://www.youtube.com/watch?v=OvFSKUQ7nV4
*찬란한 강유정 대변인에게 헌사한다.
강유정 대변인을 생각하니 떠오른 것은 노력하는 보물, 체칠리아 바르톨리였다.
타고난 데다 성실함이 닮아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ZfuqIVTIx4
https://www.youtube.com/watch?v=n17QzMaNS4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