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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운으로 나뉘는...
허망한 세상

위대한 일상 2025 위대한 이상

조성진과 손열음의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들으며

가자 지구에서 밀가루 포대를 지고 가는 사람들을 그렸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식량을 구호품을 받아가고 있었다.

더운 그곳 뙤약볕알 가족들을 먹이기 위해 식량을 받아가는 남자들,

입고. 먹고. 씻고. 싸야 하는 생활을

그들은 어떻게 견디어 내고 있을까


이상기온으로 선선한 여름

작업하기 딱 좋은

책 읽기는 더 좋은 서늘한 여름에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운 좋게 이곳에 있는 나는

이유를 알 수 없이 저곳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이들을 그리고 있다.


능력도, 노력도, 그 무엇도 아닌

그저 운이 갈라놓은 허망한 세상

인류탄생의 역설을 이야기하던 백남준의 말...


"너 태어나고 싶냐고 우리에게 물어본 적이 없거덩,

어찌 보면, 폭력인데,

그래서 난 애를 못 낳았어."


태어난 것이 폭력이 될 수 있어서 아이를 낳지 못했다는 백남준의 고백이,

밝게만 보이던 천재가 자신의 지옥을 잠깐 보여준 순간이었다.


지옥 같은 세상을 지나는 이들에게

어떤 위로도 소용이 없을 것 같은 허망한 세상에서

답을 찾지 못한 채 불편하게

그들을 그린다.


IMG_20250803_0004.jpg



#thegreatdays2025 31 juillet #GazaGenocide #GazaHolocaust


#Palestinians carry aid supplies that entered #Gaza through #Israel, in Beit Lahia in the northern #Gaza_Strip, July 27.





https://www.theguardian.com/world/live/2025/jul/31/israel-gaza-war-palestinians-steve-witkoff-latest-live-news-updates


https://www.youtube.com/watch?v=hwrImDWsqgQ&list=RDUIXe7H52UkA&index=8



https://www.youtube.com/watch?v=cEyisuomY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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