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어쩔거나...

파리의 우버 운전사

베르사유 관람을 마친 손님들을 기다리는 사이,

간밤에 내린 비가 철재 난간 거미줄에 물방울로 맺힌 모습을 보았다.

그 어떤 작품보다 아름다웠고,

그 어떤 우주보다 광할 했다.

아..

자연을 어쩔꺼나..

이 작은 곳에 모두 모여있는데,,,

내가 그린 부질없는 작업들이, 나라는 존재가... 초라하게 느껴졌다.

박구용 교수는 말한다. 작은 화분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과학은 알지 못한다고...

물방울이 만들어낸 세계는, 그 작은 공간 안에 무한한 차이는, 나를 압도했다.

인간이 만든 그 어떤 첨단 기술보다 신비로웠다. 물방울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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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용 교수는 자연을 잃어가는 우리 이야기를 한다. 그 결과가 얼마나 아픈지까지..

"엄마들의 정원이 사라진 거예요" (22분 08초)

"이해하지 못하는 공간, 타자의 공간"(23분 08초)

"아파트에서 태어나면 타자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없다."(23분 19초)


https://www.youtube.com/watch?v=qyybpxsILz8



언젠가 박문호 교수와 박구용 교수의 강의들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우주와 우리 사회 그리고 종국에는 우리를 , 나를 이해하게 해 줄지 모르는, 지적 감동을 주는 분들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woU0mSxUa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