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를 구경하는 사람들,
나만 아니면 괜찮다는 사람들.

위대한 일상 2026 2월 파리에서 본 세상

24 02 2026 Israelis sitting near the Israeli side of the Israel-Gaza border look at rubble from destroyed buildings in Gaza, in Israel, February 4..JPG


가자의 폐허를 바라보며 앉아 있었다.

일광욕을 즐기는 걸까...

수년 전, 가자지구를 방문한 어떤 기자는 폭격되는 곳을 바라보며 선크림을 발랐다고 회상했다.

저쪽에선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여기선 피부를 걱정한다는 사실이 낯설었다고 말했다.

같은 바다여도, 텔아비브의 바닷가는 휴양지이고,

가자지구 쪽의 바다는 철책으로 막혀있다.

같은 지중해여도 프랑스 해안엔 고급 휴양도시가 있고,

아프리카 쪽 지중해에선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보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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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의 폐허 앞에서 셀카를 찍던 이스라엘 여군들이 잊히지 않는다.

공감이 없다고만 말하기엔 너무 잔인한 장면이었다.

사람이 저쪽에서 죽어가도, 나만 아니면 괜찮은 세상


토론회에 나온 한 인사는 지난 내란에 자신은 위협을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실재 내란이 성공했어도 그는 죽지 않았을 테고,

앞자리에 앉아있던 유시민 작가는 죽었을 거다.

나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까진 그렇다고 해도,

그런 사람들이 너무 당당한 세상은 받아들이기가 버겁다...

네타냐후는 사람을 그렇게 죽이고도, 이젠 이란까지 치고 싶어 한다.

내란이 제대로 밝혀지지 못하은 한국 사회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은 죽이려 한 이들을 옹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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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연 재판부의 판결은 그 판결과 결이 다른 판결문으로 논란이 되었다.

분명 총을 쏴서라도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했다는데,

지귀연 판사는 내란수괴가 폭력을 자제했다고 한다.

시민들이 국회 앞에 가서 목숨을 걸고 막았는데,

판사는 내란수괴가 자제했다고 한다.


나만 살면 되는 사람들..


무고한 이들을 지켜주소서

무도한 이들을 벌하여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