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운명, 남의 일이 아닌 이유...

위대한 일상 2021년 7월 16일

올림픽을 반대하는 일본인들의 목소리는 어디서도 다뤄주지 않는다.

일본 정부도 올림픽 위원회도 40%에 이르는 반대 여론에도 올림픽을 강행하고 있다.

결국 올림픽은 예정대로 치러질 것이다.


일본엔 '야당'이 없다.

정치적으로 보수와 극우만이 존재할뿐,

진보로 볼 수 있는 '야당'의 세력은 미미하다.

1955년 자유당과 민주당이 합당하여 만든 정당이 바로 자민당, 현재 일본의 집권 여당이다.

1955년 창당이래, 2021년인 지금까지. 66년간, 권력을 빼앗긴 것은 단 두 번이었다.

1993년에 2년 5개월과, 2009년에 3년 3개월을 제외하면, 무려 60여 년의 역사 동안 일본을 지배해 왔다.

그동안 일본의 야당과 진보세력은 괴멸되었고,

일본 사회엔 '한 목소리'만 남았다. 극우, 또는 보수만이 존재하는 '기형적인 사회'가 되었고,

지금 일본은 그렇게 '정체'되어 '후퇴'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은, 한국 '극우보수'의 로망이다.

심지어 민주당에 숨어있는 '보수인사들'역시, 일본 자민당의 영구집권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꿈꾼다. '일본'과 같은 '의원내각제'.


정치를 내버려 둬서, 삶을 잃어가고 있는 '일본인들의 운명'은 결국, '극우'를 창궐하게 놔둔 '자업자득'이라고 해야 할까?

일본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아베에 이은 스가 자민당의 '횡포'를 보고도 사회를 바꾸지 못한다면,

일본을 넘어 세계의 불행일 수 있다.


그리고, 남의 일이 아니다.

얼마 전 제주도의 원희룡은 '문재인 정부 이전으로 되돌려 놓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세월호는 낳은 그 이명박근혜 정부로, 사법을 농단한 그 정부로,

민간인을 사찰한 그 시절로, 검찰이 한 가정을 파괴하는 야만의 시절로,

그런 시절로 '대놓고' 되돌아가 가겠다고 하고 있는 셈이다.

자신이 돌보고 있는 제주도에서마저도 지지율이 한참 낮은,

게으른 도지사가 '시대를 후퇴시키겠다'는 발언을 대놓고 하는 사회라면,

그런 사람이 '선출되는 시대'가 행여라도 온다면,

한국은 지금의 일본처럼 될 것이다.

현재의 일본의 사태가 남의 일이 아닌 이유다.


#thegreatdays2021 le 16 july 2021

Why the #olympic_committee ignores Japanese #safety ?

A person protests against #International #olympic_committee_president #thomasbach 's visit to #hiroshima #tokyo #japan #olympics #olympicgames #tokyo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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