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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바일스, 그녀는 아름답고, 용감했다.

위대한 일상 2021년 7월 27일

시몬 바일스가 기권을 선언했다.

6관왕까지 기대되던, 체조 천재라고 불리는 소녀였다.

수많은 천재들이, 자신의 재능과 인정 사이를 광속처럼 오가다 사라졌었다.

그런데 그녀는, 시몬은, 잠시 손을 들어 그 '위험한 기세'를 잠시 멈춘 것이다.

세상이 던졌던 모든 기대와 칭찬 영광 역사 환희로 '치장'되었을지 모를,

'정신 파괴'의 '지뢰'를 ,

스스로 거둬낸 것이다.


그녀는, 그 누구보다 '용감'했다.

그 누구도 '쉽게 내릴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녀는 자가 자신만을 살린 것이 아니다,

다른 많은 이들에게도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그래서 '위대한 선택'인 것이다.

BBC는 시몬 바일스가 체육계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중요한 지적이다.

(도쿄올림픽: 시몬 바일스가 체육계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다 :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7995409 )



마리아 조앙 피레스(Maria João Pires,1944~)라는 여류 피아니스트가 있다.

포르투갈 출신인 그녀는 지난해 코로나 와중이던 올 3월 28일,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온라인 음악회를 제창하고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그녀는 말한다,

콩쿠르라는 잔인한 제도 때문에 수많은 어린 피아니스트들이 고통받는다고

또 얼마 전,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말했었다

우리 모두 그냥 중간쯤 가면 안 되나요?라고,


성공만을, 1등이 아니면 기억하지 않는다는 잔인한 카피를 썼던 대한민국에서

금메달 아니면 메달로 쳐주지도 않던 그런 사회에서

이제 금이던 은이던 동이던,

아니 아무 메달도 없어도 경기를 즐기는 선수들이 등장한 이번 올림픽을 보며,

또 시몬 바일스의 '진주'간은 선택을 보며,

이제 인간을 괴롭히지 않는 세상,

'누구나 스스로를 보호할 권리' 생각'을 갖은 그런 사회가 되어가는가..라는

희망을 다시 꿈꾸어본다.

한나라의 최고의 대학이라는 곳에서 청소노동자가 과로로 사망을 하고,

택배 천국이라는 칭송 뒤에 배달노동자가 과로로 사망을 하는 그런 사회를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다가,

시몬 바일스의 선택을 생각하며,

이 모든 사회에 그녀와 같은 용기가 두루두루 퍼질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기를 바라며,

체조 여왕에게 찬사를..

그녀는 아름답고 또 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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