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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고 있는 얼음,
더워지는 지구

위대한 일상 2021년 9월 15일

지구 온난화가 두려운 것은,

지금 아무리 노력해도 효과는 20년 뒤에나 나타난다는 것이다.

과학이 발전해 주기를 바라야 하는가?

머스크가 꿈꾸듯이 화성으로 이전을 대비해야 하는 것일까?


프랑스에서 가장 대중적인 생수인 크리스탈린 Christalin,

일을 하며 마시기 위해 작은 병 33cc, 12개 한 묶음의 가격이

고작 2유로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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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2개들이 물을 사서 마시면서 늘 두 가지가 마음에 걸린다.

하나는 여전히 '물 부족'을 겪는 곳이 많다는 사실과,

(빌 케이츠가 이혼으로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그가 추진했던 이동식 화장실이나 물 관련 프로젝트는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고작 3유로도 안 되는 돈으로 물을 12병을 사서 마시고

족히 천년은 썩지 않을 플라스틱을 남겨버린다는 점이었다.

물론 재활용되도록 내가 잘 버린다면, 자연에 버려지지 않고 다시 사용될 테지만,

한국처럼 재활용을 철저히 하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프랑스조차도, 재활용 습관은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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