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2021년 9월 29일
빌바오 근처의 강 한복판에
소녀의 얼굴이 설치됐다.
지나가던 시민들, 물에 잠긴 소녀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기후변화로 수면이 상승하는 우리의 현실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 한 작품이라고 한다.
제목이 인상적이다.
'내일'이다
바스크어로 '네일'을 뜻하는 '비하르(bihar)'
'내일을 선택하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환경 캠페인을 하고 있는 지역의 자선단체를 돕기 우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시민들은 물에 둥둥 떠있는 듯한 소녀의 얼굴을 보고 '화들짝'놀랐다고 한다.
나 역시 수면에 떠있는 소녀의 얼굴에 심장이 '쿵'했고,
수면이 올라가서 소녀상이 잠길 때면 마음이 '숙연'해졌다.
물에 잠기는 모습이 아픈 기억이 있어서이기도 했지만,
정말 우리의 내일이
정말 '절체절명'인데..라는 생각 때문에,
그래서 더 숙연해졌던 것 같다..
답을 못 찾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우리의 시대는 어찌어찌 넘어가겠으나,
우리 아이들의 시대
그야말로
'내일'은 어떤 모습이 될지 알 수 없어
그래서 지금 이미 물에 잠긴 듯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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