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세 프로젝트 01

위대한 일상 2021년 11월 3일

중세시대.

중세시대에 대한 논의에는 다양한 이견이 존재한다.

암흑의 시대라는 주장에서 그 반대의견까지,

지역에 따라 중세가 있다 또는 없다는 근본적인 물음까지.

그럼에도, 유럽이라는 서양 역사의 무대에 국한되어 살펴보면,

일반적인 연대기적인 구분은 로마가 멸망한 476년 이후에서

르네상스가 시작된 15세기까지의 약 1000년에 가까운 기간을 중세로 본다.


중세 이후에 들어선 르네상스는 인문과 예술의 부흥기였다.

그 출발은 이탈리아였고, 미켈란젤로 다빈치 라파엘로 등이 등장했던 시대였다.

중세 이전은 로마였다.

지중해 일대를 지배했던 대재 국 로마.

아프리카까지 대로, 로마대로를 통해 진출했고,

반대로 그대로를 통해 밀려들어온 이민자들과 질병을 막을 수 없었다.


코로나 이전부터 유럽의 혼란을 보며,

난 중세시대가 떠올랐다.

그리고 '영화'와 같은 '코로나 시대'가 들이닥쳤고,

통합의 장이었던 유럽은 거짓말처럼 '국경'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더 '중세시대'가 오우버랩 되었다.


중세를 맞이하기 전의 로마,

로마 외곽은 무기를 든 이민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상황에서도,

수도 로마의 원형경기장 콜로세움에선

검투사들의 혈투와 열광한 로마 시민들의 함성이 가득했다고 한다.

마치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축구경기에 열광하는 우리 시대의 모습이 다시금 오우버랩 된다.

축구 경기의 장면들을 담은 사진들을 보면,

중세 이후 피어난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

미켈란젤로의 천정 벽화가 연상됐다.

신중세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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