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세 프로젝트 06

위대한 일상 2021년 11월 8일

IS로 대표되는 테러리스트들의 득세를 보며,

로마 말기와 중세의 시작이 그려진 것은,

남프랑스에 흩어진 중세시대의 흔적을 보고 더 굳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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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님(Nîmes)에서 서북쪽으로 20여 킬로 떨어진 곳에 '가르교 (Pont du Gard)'가 있다.

기원후 60년, 로마시대에 지어진, 수로교다

2021년인 지금까지 2000여 년을 굳건히 서있는,

로마 기술의 정수가 담긴 수로교다.

흥미로운 것은 기술이 아니다.

이 수로교가 거의 유일하게 지금까지 남아있을 수 있었던 이유.

그것은 바로 깊숙한 산골 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마 수도의 콜로세움이나 님, 아를 과 같은 로마시대의 지방도시에 유적들이 집중적으로 파괴된 반면,

산골 깊숙이 있었던 이 다리는 외진 곳에 위치했다는 '우연'덕분에, 다리 양끝만 조근 뜯겨나간 채 아직까지 굳건히 서있다.


많은 이견에도 불구하고, '중세'가 '암흑의 시대'라고 인식되었던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세가 할퀴고 간 흔적 때문인 것이다.


아이러니한 또 하나의 사실이 있다면,

아름다운 남프랑스의 중세 마을들이다.

지금까지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남프랑스의 중세 마을들은 모두 예외 없이

산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전망 좋은 곳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중세시대의 전쟁과 약탈 그리고 질병을 피하기 위해 산꼭대기로 더 위로 도망을 가서 성벽을 세우고 그 속에 숨었던 것이다.


코로나에 빗장을 걸어 잠겄던 호주처럼 또 유럽처럼,

이동제 한령과 야간 통금까지 동원해야 했던 프랑스처럼,

우린 다시 중세로 가는 것일까? 마스크와 함께..?


Saint-paul-de-Vence.jpg 산꼭대기에 위치한 생 폴드 방스 Saint-paul-de-Vence
Gordes.jpg 남프랑스 중세 마을 고르드 Gordes
Cordes-SDF-1190x508.jpg 하늘에서 내려온 로프라는 뜻처럼 하늘에 닿아있는 도시 코르드 쉬흐 시엘(Cordes-sur-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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