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과 루이 비통

위대한 일상 2021년 11월 14일

난민들 사이에 루이뷔통 목도리를 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짝퉁일 수도 있고, 진품일 수도 있다.

전 계층의 사람들이 모두 벨라루스로 난민이 되어 떠나고 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한 난민들 중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도 많았다.

계층의 여부를 떠나.

난민의 상황을 보면,

그저 추위에 떨고 있다는 저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하다.


아우슈비츠 이후 시를 쓸 수 있는가라는 아도르노의 질문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왜 늘 아우슈비츠 만 이야기하고

지금의 가자지구는 이야기하지 않는 세상엔 동의할 수가 없었다.


911 이후 한 철학자는 인류는

인간은 더 이상 평등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사실 데로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행기만 타도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로 나누어지고

또 행여 사고 나면 모든 사람들의 배상이 차등이 나듯이

세상은 평등하지 않다.


그렇게 말하면 이렇게 받아칠지도 모른다.

인류가 언제는 평등했냐고

맞다.

이집트에 피라미드도 중국에 만리장성도 파리에 루브르도

이름도 알지 못하고 이름도 없는 수많은 민중들이 죽어가 세운 것이리라.

인류 역사상 대부분의 시대는 불공평했고,

수많은 부를 극소수의 사람들이 차지하고 살았다.


그러나,

그 시대들과 우리 시대의 하나의 차이가 있다

그것은,

우리 시대엔 극소수의 상류층의 삶을

모든 사람들이 목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불공평한 세상이 오픈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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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 #migrants attendent à la #frontière #biélorusse #polonaise dans la région de #grodno , le 8 novembre. L'autoritaire président biélorusse, Alexandre Loukachenko, est accusé d'avoir orchestré la venue de plusieurs mill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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