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2022년 11월 11일
배우 이지한
난 그를 알지 못했다.
잘생긴 그의 얼굴을 잘 그려내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고인이 배우의 어머니의 절규와 아버지의 외침을 들으며,
희생자들을 지우고, 감추고, 가리는 정부를 보며,
정부가 나서서 세상에 대한 희망을 지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희망과 꿈과 사랑과 위로와 용기 같은 것들을,
정부가 나서서 없애고 있었다.
정부는, 지금의 대한민국정부는,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마치 자연에 그대로 두면 스스로 꽃을 피듯이
스스로 퍼져나갈 많은 아름다운 가치들을,
가리고, 감추고, 끝끝내 태워 죽이고, 말려 죽이고 있었다.
잔인하고, 무도한 사람들이다..
배우 이지한,
가려지고 지워진 희생자.
정부가 가린 것은 다만 한 사람의 희생자가 아니었다.
우리의 애도를, 위로를, 사랑을, 기억을, 추억을, 추모를 모두 막아버렸다.
그러나 끝나지 않을 것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무도한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40%로 올라섰다고 하지만,
세상엔 아직, 이런 무도한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고, 더 많아질 것이다.
자연을 믿듯이, 사람들의 마음을 나는 믿는다.
배우 이지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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