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2023년 1월 15일
이태원 유가족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죽은 자식의.
밝게 웃는, 해맑은 꽃다운 아이의 사진을 안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아이의 영정 사진을 안고,
손끝마저도 떨며 사진을 쓰다듬던 어느 어머니의 손길과 닮아있었다.
왜,
늘,
죄 없는 민중들만 피눈물을 흘리나...
피도 눈물도 없는 것 같은,
괴물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무자비하게 권력을 폭력으로 휘두르는 이 세상에서
자식을 잃은 부모는 어느 하늘을 보며 살아야 할까..
삶이 고뇌의 바다라고 번정스님은 말씀하셨지만.
이건 너무나 고통스러운 바다가 아닌가..
너무한 세상이다..
https://m.catholictimes.org/mobile/article_view.php?aid=377044¶ms=
#thegreatdays #juliaca #peru 12 01 2023 People react while holding a photo of a young woman who died in violent clashes earlier this 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