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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료진의 시위
그리고 진주 의료원

위대한 일상 2023년 1월 21일

"환자들을 그냥 뿌렸다."

진주의료원 폐원 당시의 상황에 대한 우석균 보건의료정책연합 정책위원장의 말이었다.

폐원을 하며 환자들을 아무 계획 없이 주변에 분산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홍준표 당시 경남지사에 의해 진주 의료원은 사라졌고,

박근혜 정부의 무능했던 메르스 대처와 맞물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갔다.


홍준표가 없앤 진주의료원이 부활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코로나로 뼈아픈 교훈을 얻은 것이다.

그사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갔다.


https://www.youtube.com/watch?v=LK68MStPP3k

[김어준의 파파이스#53] 메르스 확산 그리고 황교안의 편법 (15분 55초)

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077225.html





영국의 의료진이 시위에 나섰다.

코로나 이후 국민적 영웅으로 격려받았던 의료진들이,

이제 처우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를 거치며 전 세계의 의료진이 사투를 벌였다.

그러나 주목할 지점은 어떤 정부가 그 의료진을 지휘하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랐다는 사실이다.

아마추어 정부이고, 극우 정권일수록 그 대처는 엉망이었다.

헝가리가 그러했고, 이탈리아가 그러했다, 극우는 아니었지만,

아마추어정권이었던 프랑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금의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의 의료진은 문재인정부 때도 현장에 일선에서 고군분투했던 분들이다.

대통령이 바뀌었고, 수장이 바뀌었다.

영국처럼 처우 개선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일까?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복지 부동처럼 느껴진다.

검찰 독재가 횡횡하는 지금,

전정부 인사들을 모조리 털어대는 지금,

처우개선 요구는 커녕 숨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지 않을까.

영국의 의료진 시위를 응원하며,

우리 의료진을 생각한다.

우리 의료진을 생각하며 아픈 국민들을 생각한다.

좋은 정치는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29분 21초부터 김용익 의원

[김어준의 파파이스#54] 메르스 "D병원과 Z대통령"

https://www.youtube.com/watch?v=sclFDENVb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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