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2023년 5월 17일
올해도 어김없이 칸 영화제가 열렸다.
빛바랬지만, 지금보다 훨씬 아름다운 카트린 드뇌브의 포스터가 올해의 칸을 장식했다.
모든 여배우가 젋을때 더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제인 폰다,
말년의 오드리 헵번은,
젊고 싱싱함은 줄 수 없는 '깊은 숭고함'이 주는 아름다움을 내뿜는다.
그 아름다움이란 오직 '삶'이 허락하는 것이다.
비참의 세계에 핀 꽃, 영화.
썩은 사회와 절망적인 현실에 맞선 예술가들이 만든 영화에 대한,
그 꽃에 대한 찬사로 이러이지는 칸영화제는,
분명 그 자체로서 의미 있는 행사임에도,
격식(프로토콜)으로 그 '권위'를 매 순간 확인하려 드는 모습이, 늘 '안쓰럽다'.
'미투'의 발원지였던 괴물, '하비 와인스틴 (Harvey Weinstein)'의 '작업장'이기도 했던 칸에서
아시아 아르젠토를 앞세워 '정의'를 부르짖을 때는 '역겨웠다.'
아르젠토는 여성 감독이자 배우로, 미투가 화제가 되었던 2018년 폐막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자신이 칸에서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침묵으로 일관한 칸과 영화계를 강하게 성토했다.
그러나 몇 달 후 아시아 자신이 '미성년의 남자 배우'를 성폭행한 사실이 폭로됐다.
피해자 코스프레의 전형이었고, '위선'이 빚은 여우주연상을 능가하는 연기였다.
그랬다. 칸 역시도 '썩은 세상'의 일부였다.
그러나 그 썩은 세상에 '영화'라는 꽃이 핀다.
맑고 아름다운 연꽃이 진흙 속에 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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